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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 사과문이 아니라 협박문이다!

 
“'광우병 괴담'이 확산되는데 대해 솔직히 당혹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심혈을 기울여 복원한 바로 그 청계광장에 어린 학생들까지 나와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것을 보고 참으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쇠고기 정국’에 대한 대국민 사과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22일 대국민 담화 중 일부분이다. 광우병에 대한 국민들의 염려와 행동을 괴담과 좌파배후설로 둔갑시켜 국민을 기만하던 이명박 대통령의 실체를 다시한번 알 수 있고 이날의 담화는 국면 전환용 ‘쇼’임을 알 수 있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대국민사과에 대해 야권과 국민들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이유는 이명박 대통령과 이 정권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전면 재협상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명박 정부는 인수위 시절부터 언론인 성향 분석을 통해 언론사찰을 감행하며 언론장악을 위한 저급한 작태를 마다하지 않았다. 여론이고 언론이고 자신의 입맛에 길들이려는 유신언론관을 가진 저급한 독재산물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미국과 추가로 협의를 거쳐 수입 쇠고기의 안전성이 국제 기준과 부합하는 것은 물론 미국인 식탁에 오르는 쇠고기와 똑같다는 점을 문서로 보장 받았습니다”라는 대통령의 말은 국민적 저항에 대한 위기의식조차 감지하지 못하는 ‘돌’ 같은 대통령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고,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한 이날의 담화문은 대국민 사과가 아닌 대국민 사기극에, 대국민 협박문으로 보여 졌다.

특히 22일 담화문에 앞서 이뤄진 지난 19일 언론중재위원회의 생뚱맞은 MBC에 대한 직권결정과, 21일 감사원의 KBS에 대한 특별감사 수용 등을 봤을때 거짓변명으로만 일관할 것을 예견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이명박 정부를 구하기 위한 각 기관들의 공권력 남용과 국민기만은 도를 넘어설 것임을 예견하고 있다.

도대체가 이해할 수 없는 정권과 기관들이다.

국민의 알권리 보다는 정권에 빌붙기에 급급한 언론중재위와 감사원의 작태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발이며 권력에 철저히 복종하겠다는 충성 서약으로 판단된다.

지난 19일 언론 중재위원회는 광우병 우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를 파헤친 MBC 에 대해 “광우병 위험을 과도하게 부각시키고
부처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농림식품부의 조정 신청을 받아들여 ‘보도문’이라는 생뚱맞은 직권 결정을 내렸다.

또 국민행동본부와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보수단체가 지난 15일 KBS가 부실 경영과 광우병 편파보도 의혹 등이 있다며 감사원에 특별감사를 청구했고 21일 감사원이 이를 수용하는 조잡함을 보여주었다.

최근 정연주 사장을 사퇴시키려는 최시중의 의도에 동조하는 KBS 이사들이  ‘정연주 사장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시도 했지만 불발로 끝났다. 하지만 권력에 기생해 일신의 안위만을 보존하려는 감사원은 보수단체의 KBS에 대한 감사청구를 허용하고 말았다.

더욱 가관인 것은,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논조를 보이는 언론사에 광고를 싣지 않는 등 본격적인 언론 통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논조의 신문에만 광고를 집행하겠다는 것이고 광고료를 미끼로 언론을 옥조이겠다는 지극히 유아적인 치졸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

광우병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염려를 ‘쇠고기괴담’으로 둔갑시켜 국민을 기만하는 것도 모자라 이를 빌미로 언론을 탄압하려는 작태를 당장 멈춰야 한다.

쇠고기 재협상이라는 국민들의 뜻을 무시하고 진행된 위선적 대통령의 담화는 국민적 비난과 역풍이 초래될 것으로 보여진다. 대미굴욕외교, 쇠고기 조공 협상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할 판에, 광우병 불안감이 충분히 해소됐다고 주장하는 대통령은 과연 어느나라 대통령인지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

덧글모음)

기냥 먹어도 광우뼝 안 걸린다.
잔소리 하지 말고 기냥 쳐먹어라. 말끼도 못 알아듣는(소통부족) 궁민들아!
요런 사과문이 우째 사과문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당!!!
05/22 17:52:01 (220.xxx.139.174)

청계광장이 네 개인 것이냐? 이 매국역적놈아!
이렇게 개념조차 없는 놈이 그 자리에 얼마나 버틸지 두고보겠다.
1979년 이 놈이 현대건설 회장으로 있을 때 사우디 건설현장에서 왜 근로자 폭동이 일어났는지 이제야 알겠구나
05/23 00:26:53 (121.xxx.6.140)


치세
2008-05-23 08:31:27
517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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