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 장사치들..
모조리 혹세무민, 소요죄로 영구추방해버려야 된대요
대선때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한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가 설교를 통해 촛불집회를 친북좌파 선동이라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도 목사는 지난 25일 '성경의 좌파와 우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성경을 좌우익 관점에서 해석하며
"
왼편은 마귀의 편, 지옥에 들어갈 사람의 편"이라고 주장한 후
"과거 좌파정권 10년 동안 많은 재벌들이 다 빼앗겼다.
사냥꾼이 사냥개를 부려먹고 결국 그 개를 잡아먹듯이 공산주의는 재벌을 이용해먹고 죽인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김 목사는 또
"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한 사람들이 다 우파 사람들이다.
그런데 우파 색깔을 드러내지 않으니까 지지율이 80% 대에서 20% 대로 내려간 것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
빨리 경찰, 검찰, 국정원, 기무사의 대공 분야를 강화해서 좌파 빨갱이 간첩을 잡아 들여야 한다"는
다소 황당한 해결책(?)도 제시했다.
그는 최근의 촛불 문화제를 지목해
"
이번 쇠고기 수입문제도 친북, 좌파들의 선동이 있다고 본다"며
"좌파, 반미, 친북파들은 어찌하든지 미군을 철수시키고 적화통일을 획책하는 자들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광우병 논란에 대해선
"광우병은 소 1억 마리 중에 한두 마리 생길까 말까하는 병이고
그 1억 마리 중에 한두 마리도 20년 내지 40년 후에 발병한다고 한다"며
"쇠고기를 수입하고 한미 FTA가 비준 통과돼야 우리도 자동차나 섬유제품 등 기타 상품을 더 많이 팔 수 있다.
한미 FTA가 비준돼야 한미동맹이 강화되고 미군이 계속 주둔해야 공산화를 막을 수 있다.
지난번 이명박 대통령이 부시 대통령을 만났을 때에도 미군을 철수시키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는가"라고 설교했다.
김 목사는 덧붙여
"우리 나라에서 1년에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이 만 명이 넘고 1년에 자살자가 만 몇 천 명이 되는데
몇 십 년 후에 한두 명 걸릴까 말까 하는 것 때문에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면 옳은 생각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또 "육골 사료 먹인 것 때문에 광우병이 생겼는데 그 사료를 금지한 다음부터 3만5000건이 141건으로 줄어들었고
앞으로는 그 병이 없어지고 만다는 것"이라며
"미국은 3억 넘는 인구가 지금까지 먹어도 아무 탈이 없고 세 명이 발생했는데
두 명은 영국에서 태어나서 살다가 온 사람이고 한 명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어린 시절부터 살다가 이민 온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특히
"지난번 버지니아에서 한국 청년이 30여 명이나 미국청년들을 사살한 일이 있었지만 아무도 한국인에게 해를 주지 않았는데,
미군 차에 여학생 둘이 희생되었을 때 1년 넘게 촛불 시위를 하고 이번에도 주로 철없는 중학생들이 촛불 시위하는 것이 순수한 동기라고 볼 수는 없다"설교를 마무리 했다.
<경향닷컴>
입력: 2008년 05월 30일 11:50:04
출처)
//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5301150042&code=940707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