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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경.] “방패로 찍는게 즐겁다”…글 파문

 
쿵~;; 수고하신대요;;

 현역 의경이 27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방패로 시민을 찍는게 즐겁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늑대의 후예’를 아이디로 쓰는 네티즌은 28일 이 글을 우연히 발견하고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게시판에 공개했다. 이 글에는 130개의 비판 댓글이 붙는 등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글을 쓴 의경은 미니홈피에 자신을 서울경찰청 특수기동대 76중대 2소대 노모 이경이라고 밝히고 있다.
노모 이경은 “벌써 3일째 시위대와 싸우고 매일 (새벽) 4시가 넘어서 들어온다”며
“오늘 방패로 제대로 찍어주겠다. 전·의경 다 출동해서 카메라에 안 잡히는 사이에 다 패 주겠다. 아, 즐겁다”고 기술했다.

이 미니홈피 화면을 캡처해 공개한 네티즌은 게시판 글을 통해
“76중대에 항의하려고 전화를 하니 몇 시간 동안 전화를 안 받아 77중대에 전화하니 향후 노모 이경을 처리(처벌)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의경도 군대이기 때문에 어떤 처벌이나 징계가 이뤄지는 가르쳐 주지 않았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한숨밖에 안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당신의 부모님이 집회에 참석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겠느냐”,
“가장 후임병인 이경이 이런 글을 공개 미니홈피에 올려놓는 것은 집회·시위를 담당하는 경찰의 인식을 반영하는 것”
이라는 등의 비난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미니홈피는 그저 자기 일기와 같은 것이다. 솔직한 기분이나 심경 등을 일기를 통해서라도 적는 것인데 이런 식으로 소속 중대와 이름까지 공개해서 사람 하나 매장시키는 것은 너무 야비하다. 저 사람이 그렇더라도 이러면 다른 중대원들까지 힘들어진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76중대 관계자는
“76중대에 노모 이경이 근무 중인 것이 맞으며 인터넷 게시판 글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구체적인 입장 등은 현재 지휘관이 없어서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출처) //fun.dreamwiz.com/BIN/dreambbs.cgi?b=&c=v&n=111291&go=&f=n1_gcafe&pos=111291
파란-드림위즈, 국민일보, 쿠키뉴스

치세
2008-05-30 14: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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