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촛불민심’] 雨中 활활 “달라진 것 없다…李대통령 물러나라”

 
방법은 이제 이것뿐입니다!
쥐새끼 몰아냅시다!!

정부가 미국에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출 중단을 요청한 3일 ‘촛불 민심’은 여전히 싸늘했다.
서울과 전국에서 재점화된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은
“하나도 달라진게 없다”
“정부를 못 믿겠다”며 재협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5일부터 7일까지 전국에서 ‘72시간 철야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장대비가 쏟아진 가운데 시민 2만여명이 참여한 우중(雨中) 촛불집회가 열렸다.
집회에서는 ‘우리는 왜 이 자리에 있는가’라는 자문이 반복됐다.

가족과 함께 온 강정원씨(41·회사원)는
정부 발표 내용을 보면 ‘재협상’이 아니라 그냥 미국 민간업자에게 요구한 것에 불과하지 않느냐”며
“미봉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대학생 김모씨(25·여)도
정부 정책은 미국의 선처를 바라는 읍소일 뿐이고 보궐선거를 의식한 꼼수”라며 재협상을 촉구했다.

경찰의 과잉진압과 민주주의 위기를 규탄하는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한 여학생은
“1일 새벽 3시에 생중계를 보다 화가 나서 경복궁으로 뛰쳐나갔다.
물대포를 맞고 집에 돌아와보니 온몸이 수압 때문에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며
“전경 여러분, 당신들의 임무는 시민들을 지켜주는 것이지 때리는 것이 아니다”라는 편지를 낭독했다.

집회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무능과 독선을 향한 질타도 쏟아졌다.
김준태씨(70·경기 용인)는
쇠고기뿐 아니라 국민 자존심과 주권을 내팽개쳐 대한민국이 세계의 조롱거리가 됐다”며
“100일 동안 지켜봤는데 4년9개월 동안 참을 수 없을 것 같아 올라왔다”고 말했다.

전현진씨(24·취업준비생)는
“지금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도 국민 의견을 듣기보다 과거 권위주의 정권처럼 일방적으로 조치를 발표하고 국민들이 따라오라는 식
이라면서 “비오는 날 촛불을 든 이유”라고 말했다.

집회를 마친 시위대는 “李대통령 물러나라” 구호를 외치며 도심 거리행진에 나서 경찰과 밤늦게까지 대치했다.

부산 서면에서도 600여명의 시민들이 촛불문화제를 열고 정부에 장관 고시 철회를 촉구했다.
천안 야우리 광장을 메운 시민 700여명은 “국민주권을 포기한 불평등 협상을 파기하고 즉각 재협상에 나서라”고 주장했다.
대전시민대책회의는 “쇠고기 전면 개방이 국민 스스로 헌법상 권리를 자각한 행동에 나서게 했다”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민주의식 고취상’을 전달하는 행사를 벌였다.

4일 고시 철회를 위한 동맹휴업에 들어가는 부산지역 4개 대학에 이어 전남대가 10일 동맹휴업을 결정했다.
조선대·광주교대 등도 동맹휴업을 논의 중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이날 국민소송청구인단 공개모집을 마감하고
5일 장관 고시 및 쇠고기 협상 무효화를 위한 헌법소원을 내기로 했다.
국민소송청구인단에는 시민 10만3771명이 참여했다.

출처) //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6032349595&code=940707
경향신문

치세
2008-06-04 14:33:51
388 번 읽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