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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 "한나라 난파선에 안들어가" 다시 꼬이는 친박복당

 

[재보선 참패 등 여권 민심 이반 극심에 '복당 회의론' 고개]
원칙적 일괄복당으로 가닥을 잡아가던 친박 복당 문제가 다시 꼬이고 있다.
우선 '즉시 복당' 대상인 친박 무소속연대 당선자들의 상당수가 당협위원장 보장을 복당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여기에다 재보선 참패 등 이명박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이 극에 달하고 있는 지금
굳이 한나라당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느냐는 '복당 회의론'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친박 무소속 연대 일부 "당협위원장 보장 안되면 들어갈 이유 없다" 반발
친박 무소속의 한 의원은
"한나라당에서 국회의원하다가 공천 못받아 탈당해 당선된 사람은 복당하게 되면 당협위원장을 하게 해 줘야 한다"며
"당협위원장을 보장받지 못하면 복당할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당원자격심사위원들에게도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최근 친박 무소속 연대 연찬회에서도 이 문제를 두고 격론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협위원장은 예전의 지역구 위원장으로 향후 총선 공천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게 서게 된다.

때문에 수도권과 영남지역 낙선자들은 "친박연대 및 친박무소속 인사들의 해당행위 때문에 희생됐다"면서
일괄 복당을 반대하고 있다. 역으로 복당 대상자들도 당협위원장 자리를 꿰차지 못할 경우
다음 공천에서도 또 위기를 맞을 수 있기 때문에 당협위원장을 고집하고 있는 것이다.

◈"난파선에 지금 왜 들어가나"
이와함께 현재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10% 대로 급락하는 등 여권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자
복당 시기를 좀 더 지켜보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여기에다 새 정부 출범 후 처음 치러진 재보궐 선거가 여권의 처절한 패배로 끝나자 복당 회의론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친박 무소속 연대 관계자는 "한나라당이 호화유람선인 줄 알았는데 이제 난파선이 다 됐다"며
"복당을 할지 안 할지 논의해 봐야 겠다"고 밝혔다.

다른 의원도 "복당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는 의원들이 실제로 꽤 있다"며
"지금은 소수지만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의원도 "지역에서 복당 하지말라는 전화가 많이 온다"며 고심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의 반발도 복당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서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에 낙선자든 조직의 위원이든 일괄복당이 안되면 당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복당 해법은 일종의 꼼수"라고까지 맹비난했다.

검찰에 기소된 서 대표와 양정례, 김노식 의원이 복당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배수진을 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당내 친박계 일부에서는 "그 분들이 누가 되지 않게 현명하게 처신할 것으로 본다"며
서 대표의 반발에 우회적으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서청원 대표를 크게 신뢰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가 이를 어떻게 무마시킬 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당협위원장 보장을 둘러싼 갈등과 시기 상조론, 여기에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복당 갈등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관련기사]
● 서청원의 '친박연대 지키기', 복당 변수 되나
● 결국 '서청원·양정례·김노식' 만 제외로 복당 가닥
● 박근혜 "이제 복당 이야기 안해"…최고위 결정 사실상 수용
cinspain@cbs.co.kr [CBS정치부 곽인숙 기자]
출처) //news.d.paran.com/sdiscuss/newsview2.php?dirnews=1375502&year=2008
파란-드림위즈, 노컷쥬스, CBS



치세
2008-06-05 18: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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