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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저지불구] '촛불집회' 사상 최대 10만 '촛불 바다'로 넘실

 
"촛불의 바다를 보는 것 같다."
지난달 2일 이후 한달 여를 숨가쁘게 달려온 수입쇠고기 반대 촛불문화제가 가파른 상승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저녁 현충일 연휴 '72시간 릴레이 촛불문화제'를 시작한 이후
24시간이 흐른 6일 저녁에는 촛불문화제가 사상 최대 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초저녁 2~3만 명으로 시작된 집회 참가자는 이후 급속도로 불어나면서
이날 10시 현재 10만명(집회 주최측 20만, 경찰측 5만6천)에 이르고 있고,
서울시청 광장과 주변은 촛불의 열기가 최절정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시민들은 "이명박은 물러가라", "협상 무효 고시 철회" 등의 구호를 외치며 남대문을 거쳐 서울역으로 행진하고 있으며
일부는 을지로 방향으로 빠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7시 본 행사가 시작하면서 시청앞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모여들기 시작한 시민들은
밤 8시가 지나자 10만명을 훌쩍 넘어서, 덕수궁 대한문 앞부터 광화문 사거리 이순신 동상까지가 촛불로 가득차는 장관이 연출됐다.

한 시민은 "마치 촛불 바다를 보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있는 것은 태어나서 처음 본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촛불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던 서울광장에서
위령제를 벌이던 (어용 단체인)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들과 시민들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져
대학생 이모(26)씨가 코뼈가 부러지는 등 시민들이 부상을 입었다.

행사장에서 철수하는 수행자회 회원들을 향해 시민들이
"배후가 누구냐"며 야유를 보내자 수행자회 회원 일부가 시민의 멱살을 잡으면서 싸움이 시작됐다.
1시간이 넘도록 싸움이 계속됐지만 양측은 서로 감정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이들을 말리던 경찰들이 현장에서 갑자기 사라지면서, 이씨 외에도 4명의 시민이 수행자회 회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아직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어용단체 이름으로 정치 폭력배를 동원하다니, 50년대식 발상이래요)

2008년 6월 6일(금) 오후 10:39 CBS사회부 윤지나 기자 jina13@cbs.co.kr
출처) //news.nate.com/Service/news/ShellView.asp?ArticleID=2008060622393470158
네이트닷컴 노컷뉴스 CBS

치세
2008-06-07 11: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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