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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수 청장 “컨테이너 장단점 말해줬다”

 
어청수 청장 “연행자 대부분 무직·시위 전과없는 사람들”

어청수 경찰청장은 12일 촛불시위 도중 연행된 사람들에 대해
 “연행자 사법처리는 국민의 법감정과 정상을 참작해 유연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연행자 사법처리 계획은.
“대부분 무직이거나 집회시위 전과가 없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나중에는 연행되도록 하지 말라고 했다. 국민의 법감정과 정상을 참작해 유연하게 대처하겠다.”

-경찰이 초반과 달리 요즘엔 시위대와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분위기인데.
“충돌이 발생하면 전경들이 강하게 나갈 수밖에 없고 다치는 경우가 생기므로 최대한 접촉을 피하라고 지시했다. 법질서 확립의 기조가 바뀐 건 아니다.”

-컨테이너 장벽은 누구 아이디어인가.
(이길범 경비국장) “내가 서울경찰청 경비부장과 같이 고민해서 낸 아이디어다. 그동안 대당 8000만원인 전경버스가 50대나 부서져 40억원가량 손해를 봤다. 처음에는 쓰레기 수거용 녹색 컨테이너를 쓰려다 수량이 부족해 수출용 컨테이너를 쓰게 됐다. 장벽을 구축하는 데 총 5000만원가량 들었다.”

(어청수 청장) “2005년에 내가 부산에서 써봤기 때문에 컨테이너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해 줬다. 컨테이너가 무너져 다치지 않을까 걱정했다.”

-컨테이너에 기름칠을 하는 것은 어떻게 나왔나.
(이 국장) “서울경찰청에서 판단해서 한 것이다. 콩기름을 바르려다 너무 비싸서 그리스를 발랐다. 1층으로 쌓자는 얘기도 있었는데 내가 2층으로 쌓자고 했다. 지금 보면 2층으로 쌓은 게 잘한 것 같다.”

-컨테이너 장벽을 또 쓸 계획인가.
(이 국장) “비용도 절약되고 효율적인 측면이 있다. 그러나 여론을 감안해 앞으로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을 생각이다.”

<송진식기자 truejs@kyunghyang.com> 입력: 2008년 06월 12일 18:19:07
//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6121819075

치세
2008-06-12 19: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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