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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2미터나 되는 울타리를 넘어 산책을 했다고?"

 
돌아가신 분께는 안된 일이지만
"남들 못보는 제일 동쪽 자리에서 해돋이 보려고 철책 밑으로 기어들어가서,
군사분계선 북측진영 군용 유조창고가 있는 울타리 옆 해안가를 얼씬대고 있는 걸,
보초병 서라는 소리듣고 도망치다가 공포탄 소리까지 듣고 꺄~ 언덕을 뛰어내리며,
1km가량을 도주해 간 끝에 군사경계구역 안에서 사살된 일
"..은
초소병으로서도 대처하기가 곤란했을 것 같대요;;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 풀리지 않는 의문점 수두룩]
금강산 관광객이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숨지는 초유의 사건이 일어났지만 사건의 전말은 여전히 북 측의 단편적인 설명에만 의존하고 있다.
아직까지 여러 의문점들은 풀리지 않고 있어 앞으로의 진상조사에서 이를 명확히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의 최대 의문점은 왜 북한 초병이 평범한 50대 여성인 사망자 박 모씨에 총격이라는 극단적인 대응을 했을까라는 점이다.

북 측은 이에 박씨가 초병의 정지요구에 불응해 도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혼자였던 박 씨에게 발포라는 초강경 대응을 했어야 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이와 함께 박 씨가 초병의 정지명령 이후 해변을 1km 정도 도주하는 동안 북 측은 총격 외에 박 씨를 다른 수단으로 제지할 수 없었는지도 밝혀야할 대목이다.

박 씨가 새벽 이른 시간에 혼자 숙소에서 15분이나 멀리 떨어진 장소로 가게 됐는지도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이와 더불어 박 씨가 어떻게 2미터 높이의 철제 울타리를 넘어 북 측의 군사경계지역으로 넘어갔는지도 조사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현대아산 측이 군사경계지역 접근 금지 등의 주의 사항을 금강산 관광객들에게 사전에 충분히 고지됐는지도 살펴봐야할 대목이다.

박 씨와 함께 금강산을 다녀온 일부 여행객들은 박 씨의 피격 장소인 해안에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를 듣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분이 사실이라면 이번 사고는 현대 아산 측의 안전의식 부재가 화를 키웠다는 비판을 현대 아산이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사고 발생 후 북측의 통보 시간이 늦어진 점 등도 이번 사건 대응과 관련해 현대 아산과 정부가 명확히 밝혀야할 부분이다.
특히 현대 아산이 정부에 보고 시간을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도 명확히 따져야한다.
또 이외에도 국민의 생명이 달린 중요한 사안에서 정부 당국 등이 사건을 파악하지 못했는 지 등도 지적해야할 부분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대아산이 북 측에 통보받은 것은 사건 발생 수 시간이 지난 어제 오전 11시며,
통일부와 청와대는 이후 사건을 현대 아산 측으로부터 통보받았다.
하지만 이는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이같은 해명을 그대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cosmos@cbs.co.kr

[관련기사]
● 박씨 시신 부검 위해 국과수 도착…자정쯤 결과 나올듯
● 금강산 前 근무자,"최근 북한군 까칠해졌다고 들어"
● 금강산 50대 여자 관광객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종합)

11일 발생한 금강산 총격 사건의 경위와 배경에 대해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숨진 박왕자씨가 왜 새벽에 호텔을 나서 군사제한구역에 들어갔는지,북측 초병이 무기도 소지하지 않은 남측 관광객에게 총을 쏠 수밖에 없었는지 등이 핵심이다.

현대아산이 비치호텔 내 감시카메라의 녹음 테이프를 살펴본 결과 박씨는 이날 오전 4시30분에 호텔을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5시께 군사제한구역의 울타리를 넘어가 피살된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박씨가 왜 이른 새벽에 밖으로 나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일행들은 "박씨가 해변에 나가보고 싶다는 말을 했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옆에 없었다"고 검찰에 진술했고,
청와대 관계자는 "숨진 박씨가 평소 산책을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을 뿐이다.

북한군 초병의 대응에도 의혹이 남는다.
일출이 빠른 요즘 오전 5시면 육안으로 남측 관광객임을 식별할 수 있을 텐데 억류해서 보호 울타리를 넘은 경위를 추궁하는 대신
총격을 가한 건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과도한 대응이라는 지적이다.
북측은 금강산에서 1999년 6월20일 북한 측 안내원에게 귀순을 제의한 민영미씨를 11일간 억류한 적은 있어도 남측 관광객에게 무력을 사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씨의 사망 시간은 오전 5시인데 북측이 무려 4시간이나 지난 오전 9시20분에 남측에 통보한 점도 의문이다.
현대아산 측은 북측의 복잡한 지휘 체계 특성상 보고 절차를 밟는 데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미심쩍은 대목이 없지 않다.


53세 여성인 박씨가 2m 높이의 군사보호구역 울타리를 어떻게 넘었는가도 의문이다.
박씨의 시신은 울타리로부터 200m가량 들어간 지점에서 발견됐다.
숙소인 비치호텔에서는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다.
철제인 이 울타리는 해변까지 이어져 있어 정상적인 왕래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특정 지점에서 울타리 관리가 허술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CBS경제부 육덕수 기자] 2008년 07월 12일 (토) 08:58
출처) //news.d.paran.com/snews/newsview.php?dirnews=1720900&year=2008
//news24.2ch.net/test/read.cgi/news4plus/1215758950/395n
//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dispute&articleid=2008071200515061002
파란-드림위즈, 노컷뉴스, CBS, 야후코리아, 한국경제신문, 2채널



치세
2008-07-12 11: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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