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 장관, MB물가지수에 포함되어 있는 돼지고기 600g이 요즘 얼마입니까?
강만수 : 직접사고 있지 않아서, 삼겹살 자, 잘, 아, 안 먹습니다.
송영길 : 우리나라 하루 외환거래가 얼마나 됩니까?
강만수 : 많을 때는 100억 달러, 적을 때 60억, 보통 7~80 달러입니다.
송영길 : 외환시장 거래 하루 평균 600입니다.
600억 달러가 왔다 가는데 그 짧은 시간에 환율이 100원이나 오르면 어떻게 합니까?
중소기업이 견딜 수나 있겠습니까?
23일 이명박 정부의 고물과 고환율정책과 관련 대정부 긴급현안질의에 나선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강하게 질타하며
‘무능한 경제 수장을 경질하라’고 요구했다.
송 의원은 먼저 이른바 ‘MB 물가지수’ 52개 품목의 물가상승률과 관련
“다 오르는데 안 오르는 두 가지는 ‘월급’과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 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물가폭등은 매우 심각하다”며
“특히 시장 친화적 정책을 내세우는 정부가 야심차게 개입한 52개
MB 물가지수의 상승률은 소비자 물가상승률에 비해 40% 급등하는 등 전시행정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공공요금의 인상과 고환율시 수입한 물품이 유통될 경우 당분간 물가는 더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 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불러내 “
747공약을 포기했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강 장관은 “
2012년에 7% 성장능력을 갖추는 것으로 일부 수정했다”고 밝히자
송 의원은 “
평균 7% 아니었나? 결국 포기한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연이어 송 의원은 “MB물가지수에 포함되어 있는 돼지고기 600g이 요즘 얼마냐”는 질문에 강 장관이
“직접 사먹지 않고 있다. 삼겹살을 잘 안 먹는다”고 말을 더듬자
“모르면서 어떻게 관리하나? 장관이 개인인가? 대한민국 경제 장관 아니냐”며 혹독한 공세를 퍼부었다.
그는 또 “기름값이 10% 오르면 소비자 물가는 0.2%가 상승하는데 그치지만 환율이 10% 오르면 소비자 물가는 0.8%나 오른다”며
“
참여정부에서 유가는 3배 이상 폭등했으나 물가는 3% 밑의 안정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
이명박 정부의 유가 상승폭은 참여정부에 비해 적음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5.5% 폭등하고 있다”면서
“
물가폭등의 주범은 고유가가 아니라 잘못된 고환율정책임을 반성하고 남의 탓을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 장관이 “유가가 평균 단기간에 작년 68달러 유가가 평균 120달러로 배로 올랐다. 인류사상 처음”이라며
“
기간과 가중치를 계산 하면 달라진다”고 설명하자 송 의원은 ”
그런 식으로 답변하면 누구나 정권 잡을 수 있다“고 독설을 뱉어냈다.
이 가운데 강 장관이 “
하루 우리나라 하루 외환거래가 얼마나 되냐”는 질문에
“
70억 달러”라고 답하자, 송 의원이 이에 격분하며
“
외환시장 거래 하루 평균 600억 달러”라며 “600억 달러가 왔다 가는데 그 짧은 시간에 환율이 100원이나 오르면 중소기업이 견딜 수나 있겠냐”고 소리쳤다.
이에 강 장관은 “정부가 들어오기 전부터 경상수지 적자가 나타나 환율이 올라가기 시작했다”며 “그 과정에서 사상최고 폭등하자 오히려 환율의 쏠림현상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해 야당으로부터 빈축을 샀다.
(고뉴스=이세찬 기자) sechan@gonews.co.kr 2008년 07월 23일 (수) 12:55
출처)
//news.d.paran.com/sdiscuss/newsview2.php?dirnews=1819853&year=2008파란-드림위즈, 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