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김영삼이 대통령을 하던 시절에 있었던 일이다.
당시 김영삼이 초기의 나름대로 의미있던 개혁의 정치에서 이탈하여 하는 일마다 청개구리 짓을 하던때 서울대에서 광고를 낸적이 있다.
그 광고의 내용은 "서울대가 배출한 김영삼, 서울대가 처리하겠습니다" 로 기억한다.
당시 서울대의 의식있는 학생들이 얼마나 갑갑했으면 서울대 철학과 출신인 김영삼을 두고 서울대가 내뱉은 인물이니 서울대가 책임져야 한다는 식의 주장을 들고 나왔을까를 생각해 보면 작금의 이명박 사태를 곱씹어 대입해 보지 않을수 없는 것이다.
이명박은 김영삼은 비교도 하기 힘든 여러가지 망칙한 일들을 일관되게 벌여왔다.
개신교 소망교회 장로인 이명박은 서울시장 재직시에도
"사찰아 무너져라~" 라는 집단 기도까지 올린다는 대규모 개신교 집회에 서울시를 서울시장 명의로 하느님께 봉헌한 인물이다.
당시 이 사건으로 비난 여론이 급등하자 이명박은 부랴부랴 대국민 사과를 했었다.
마치 아침이슬 운운하던 쇠고기 정국의 거짓 사과쇼 처럼 말이다.
얼마전 건교부가 제작 배포하는 지도에 사찰명이 죄다 빠지고 동네 구멍가게 만한 교회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되는 종교 차별적 사태가 벌어지며,
연이어 교육부 지도에도 이런일이 벌어져 불교계는 지금 파업 일보 직전까지 치닫고 있다.
그런데 이명박이 서울시장 재직시 제작된 서울시 지도에도 이미 불교 사찰들은 모두 빠졌다는 사실이 발견된 모양이다.
불교계는 고의가 아니라 잡아떼던 현 정권의 거짓이 확실하게 드러났다며 다시한번 크게 분노하여
조계종 지관 스님 검문 사건의 분노와 함께 8월 반정부 투쟁의 기폭제가 될것으로 보인다.
한기총을 비롯하여 뉴라이트의 몰상식한 개신교 목사들과 그 집단들은
뭔일만 벌어지면 대형 성조기를 감싸들고 대로에 나와 미친듯이 찬송가를 부르며 미국과 부시 그리고 국내의 수구집단을 찬양하는 집단이다.
얼마전 부시의 방한때도 서울시청 광장에 나와 그의 방문을 지지한다고 찬양하던 이들도 대부분 이들 개신교 일파였다.
이명박은 집권하자 마자 짜여진 각본대로 소망교회 사람들을 중용하기 시작했다.
고소영 내각이라는 말이 나올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걸어다니는 양심없는 부패의 화신백화점이 종교 편향 까지 들고나와 거리낌없이 개신교의 나라로 뒤바꾸고 있는 것이다.
종교가 권력까지 쥐고 정치에 관여하는 헌법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짓거리를 지금 이명박은 또한번 백주 대낮에 태연하게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은 지금 대한민국을 바티칸 같은 종교와 정치가 일치하는 그런 나라로 만들어 개신교를 국교화 하려는 심산이라고 볼수밖에 없는 일들을
서슴없이 벌이고 있다는 말이다.
이정도면 의식있는 개신교 사람들이 일어서야 할 때라 하겠다.
나라는 국민은 살리고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십수년 전 서울대 학생들이 주장했던 결자해지의 논리인 자신이 배출한 인물은 자신이 수거해 가겠다는 일대원칙
과도 같은 그런 정직한 행위를 작금의 대한민국은 모든 개신교 일파에게 주문하고 있다.
그렇다. 우리는 "이명박을 배출한 개신교가 이명박을 책임지고 수거 하겠다." 라는 양심에 관한,
종교로써 중생을 사랑하는 것에 대한 참종교의 참소리를 듣고싶은 것이다
제이웨이 (jeiway) | 08.1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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