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식품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광우병 발병에 유전적 인자가 관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전까지만 해도 광우병으로 잘 알려진 '소해면상뇌증(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BSE)'은
식품을 매개로 해서 전염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13일 캔사스주립대학 연구팀이 'PLoS Pathogens'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광우병이 또한 'Prion단백질유전자'라는 유전자내 변이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단백질은 뇌및 포유동물의 미성숙한 세포에서 다량으로 발현되는 단백질로
비전형적인 광우병이 발병한 앨러바마의 10살난 소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은 소가
크루이츠펠트-제이야콥병(creutzfeldt- jakob disease)의 유전자형을 가진 인체 환자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은 형의 prion단백질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최초로 "광우병 발병에 유전적 요인이 관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광우병이 발병하지 않은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광우병이 발병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같이 유전적 원인에 의해 유발되는 광우병은 매우 드문 바 최근 역학조사에 의하면
이 같은 유전자 변이가 가축 2000마리당 1마리 이하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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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김태형 기자 (kth@mdtoday.co.kr)
2008년 9월 13일(토) 9:39 [마이데일리]
출처) //news.nate.com/Service/news/ShellView.asp?LinkID=1&ArticleID=200809130939009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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