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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의견에 부분적으로 동감.. 하지만...

 

개인적으로 전 군대는 되도록 편한곳을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자신이 상대적으로 힘든곳 (7xx 특공xx)을 거쳤기 때문에..

그 혹독함을 좀 더 많이 아는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솔직히.. 주위에서 어떤 누군가가 면제 혹은 그에 준하는 판결을 받는 것에

대해 일단, 마음속으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이번에 유승준씨 군입대 면제를 9시 뉴스에서 처음 접했을때에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우연히.. 오늘 이 사이트에 와서 유씨 사건에 대한 두가지 게시판을 보게 되었습니다.

군입대를 저처럼 의무가 아닌 선택을 할 수 여지(?)가 있는 유씨 개인으로서의 선택의

자유에 대해서는 욕할 것도 없고 어떤 피해의식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몇년전 서해안 교전이라는 시국에 맞춘 유씨의 첫 군입대 선포를 시작으로

군입대 문제를 자신의 어떤 이미지 관리에

"이용" (지금에 와서는 자신의 영리에 사용한 듯 보일 뿐이므로...)한 것에 대해서는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천애고아" 라는 옹색한 변명도 눈쌀을 찌푸리게 만듭니다.

한 인간으로서 유씨는 그 과정이야 어떻든 "부"를 움켜쥐는 것에 대해서는

성공한 듯 보이는 군요...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명예를 포기한 것 같아

씁쓸합니다.

결론적으로 유씨가 군대를 가고 안가고...에 관심없습니다.

난.. 군대에서 고생했는데.. 이런 말 하긴 싫습니다..

솔직히 그런 글들을 보면 마찬가지로 거부감이 들더군요...

하지만 유씨가 저지른 그런 "공적인 우롱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2002-02-11 16: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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