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측에 건넨 600만달러의 대가성을 부인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권을 위해 검은 돈을 건넸다’는 비난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지만 노 전 대통령 수사와 재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의 한 핵심측근은 5일 본보 기자와 만나 “박 회장은 베트남 화력발전소 수주나 경남은행 인수를 위해 600만달러를 건넨 게 아니라고 검찰에서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는 “
특히 베트남 화전의 경우 한국 정부와 관계가 없고 태광이 자력으로 수주한 것인데도 600만달러와 연결짓는 데 대해 억울해 하고 있다”면서 “
박 회장은 베트남에선 대통령 대접을 받을 정도의 VIP이고 그쪽 정부 관리들이 한국말로 ‘박연차 회장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베트남 정부가 자신을 신임하고 있다는 증거로 지난 2월27일 베트남 정부에서 전달받은 공문을 법정에 제출할 계획이다. ‘남딘 전력센터 건설부지 설계’라는 제목의 이 공문은 “베트남 북부 남딘성 지역에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의 투자자로 태광실업 주도 컨소시엄을 확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첨부된 베트남 따반흐엉 에너지석유국장의 서한에는 “석탄화력발전소 기부채납형 프로젝트의 투자자로 태광실업과 현지 기업인 태광비나를 정하게 된 것을 베트남 공상부 장관을 대신해 박 회장에게 알리게 돼 기쁘다”는 메시지도 포함됐다. 박 회장이 한국에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 화전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약속했을 정도로 신임이 두텁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경남은행 인수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노 전 대통령측에 돈을 건넸을 때는 이미 실패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사돈인 김정복씨를 국가보훈처장에 임명해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은 있었지만 이권을 청탁하거나 로비를 벌이려고 금품을 건넨 적은 없다는 게 박 회장의 주장이다.
검찰은 대통령의 경우 국정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로비가 없어도 금품수수 사실만 확인되면 포괄적 뇌물죄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청탁이나 이권개입 사실이 드러났을 경우에 비해 유무죄를 둘러싼 법정공방은 훨씬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검 중수부는 박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르면 이번 주부터 재개키로 했다. 태광실업에 대한 세무조사 무마 시도 의혹을 받고 있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사 회장과 김정복 전 중부지방국세청장(박 회장의 사돈)도 금명간 소환,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조은석 대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
최근 일부 언론과 정치권이 진행상황을 잘 알지 못하면서 이러저러한 결론을 내거나 처리방향을 추측해 우려스럽다”며 “
다양한 의견을 마치 검찰 내부의 혼란과 분열로 희화화하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쿠키 사회]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쿠키뉴스
기사전송 2009-05-06 04:12 출처)
//news.nate.com/view/20090506n01187?mid=n0207네이트닷컴, 쿠키뉴스-국민일보
임동윤 (05.06 07:03)
이젠 한나라당의 반응이 궁금해질 따름입니다... 결과는 아직 안 나왔지만 만약 댓가성이 없었다면 그만큼 검찰과 한날당 정부에게는 반감만 더 쌓이게 된것이죠,,,, 실제로 이번 노무현 대통령 수사는 재보선을 겨냥했다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군요...
그걸로 어떻게든 표심을 잡을려고 애쓴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 흔들기로 인해 표심을 돌리려고 했지만 준엄하고 위대한 민심은 그걸 거부했지요 오히려 그동안의 정책 때문에 반한나라당 기조가 너무나 뚜렷했었습니다. 그래서 한나라당은 반등의 기회로 노무현을 더 빡새게 수사하여 지지율 회복에 나섰고 검찰은 권력의 개 역할을 충실히 했지만 댓가성 뇌물이 아니라는 이런 결과(추측성이긴 하지만) 가 나오면 한나라당과 국민은 더욱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는게 되죠. 지금 천신일씨 건수도 있습니다... 이건 고대로 조용히 사그라들려고 했겠죠.... 노무현 수사로 인해서 말이죠,,, 그런데 한나라당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
이젠 국민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어서 천신일씨 건수도 수사하세요.... 5월 달부터 본격적인수사를 하겠다고 하였지만 그런 기사는 코빼기도 안보이군요.... 얼마나 나올까요?? 한나라당! 이젠 진짜 궁금합니다... 얼릉 뱉어내세요!!!
만약 혐의 없음이란 결과가 나오면 검찰은 역시 떡찰이라는 것이고 그렇지 않는다면 떡찰이 아닌 검찰이 되는 겁니다... 부디 그 전의 여러 사건과는 다르게 공정하게 수사를 하여 더이상 떡찰이라는 오명을 안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김규동 (05.06 07:08)
증거도 없이 정황만으로 포괄적 뇌물죄라는 말도 안되는 억지로
노무현을 구속하려던 떡찰들이 결국 어거지였다는게 밝혀지는구나.
우리나라는 증거 법정주의를 채택한 나라이다.
오로지 천신일의 진술만으로 모든것을 진행 시켰던 검찰
그 진술의 신빙성이 도대체 무엇인가?
예전 bbk김경준도 검찰에서 엉뚱한 진술을 한적이 있다
형량을 합의받는 조건으로 김경준이 거짓 진술을 하였다가 누나가 와서 다 고백한적이 있었지
그러니 울 나라에선 진술은 그저 참고용이고 명백한 물증을 요구한다.
증거 없는 죄는 성립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명맥한 범죄자라도 미란다 고지를 하지 않았다고 무죄로 판결하는 외국 법정을 보라.
그런데 울 나라에서 노무현은 증거도 없이 검찰의 불법적 피의사실 유포행위로
언론에서 마구잡이로 써 갈겨 이미 여론 재판, 마녀 사냥식으로 지금까지 왔다.
만약 최종적으로 법원에서 노무현이 증거가 없이 무죄로 판정난다면
대한민국의 검찰과 언론들은 모두 해체해야한다.
국가의 전직 대통령을 한 사람을 어찌 이런식으로 수사를 한다는 말인가?
이건 국가망신이자 국민들의 수치를 불러일으키게 만든 엄청난 사안이다.
국민들은 지금 떡찰의 행위를 끝까지 지켜 보고 있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그동안 노무현이 말한 천신일이 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지...
천신일이 검찰에서 그 어떤 선처를 받을수 없을때...
그때가서 그 연유를 알아보겠다고 한 이유를 이제 알겠다
진영남 (05.06 06:45)
조은석 대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
최근 일부 언론과 정치권이 진행상황을 잘 알지 못하면서 이러저러한 결론을 내거나 처리방향을 추측해 우려스럽다”며
“
다양한 의견을 마치 검찰 내부의 혼란과 분열로 희화화하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얘네들 정말 코미디하자는 거구나...
재보선을 겨냥해서 노무현과 민주당을 죽이려고 아예 작정하고 언론에 흘려댄 놈들이 누구?? "떡찰"...
그런 와중에 더욱 불거진 천신일, 한상률, 이상득 등 여권실세들의 조사는 계속 미루는 놈들이 누구?? "떡찰"
이미 노무현구속이라는 답안지를 작성해 놓고 답안에 맞추어 질문을 맞추려고 질질 싸는 꼴이 참으로 안습이다... OTL
떡찰들은 야권잡아 충성심을 보이려고 혈안이고, 견찰들은 국민잡아 충성심을 보이려고 발광이고,
왜나라당은 미디어법으로 인터넷잡아 혹세무민하려 안달이고, 뉴라이트는 역사를 거꾸로잡아 기득권을 지키는데 미쳐있다.
이 모든게 한 놈만 바뀌었을 뿐인데.....ㅜㅜ
김기윤 (05.06 12:22) 당연하지 ㅋㅋㅋ
어느 미1친놈이 로비를 하고 뇌물을 줘도 정권 끝나고 퇴임하는 전직대통령한테 그러겠냐 ㅋㅋㅋ
나같아도 끝물한텐 투자 안한다.
김용휘 (05.06 12:21)
처음부터 노린게 이거였어. 정치적으로나 사회적, 도덕적으로 매장시키고, 선거때를 맞춰 이용해볼려 했는데
선거에 지고 증거는 안나오고,
그래도 매장시키는건 성공은했으니까 절반이상은 성공했다.
이제 천신일이나 실세들 조사해도 풀어줄 명분도 생기고 잔챙이들 의원 몇만 조사하다말겠지.
대한민국 떡찰. 개찰.
그 다음은 시간만 가면 잊혀진다.
그놈의 무서운 냄비근성때문에 장자연과 노무현,
운하들.
(
한때 불같이 반대했어도 지금 공사하고 있는 줄 아는 사람 얼마나 있을려나), 연예인 마약기억하나?
박연차나 천신일 잡았다해도 경제인이나 쥐새끼때 분명 사면이다. 이사건도 끝이다. 노사모 발뻗고자라.
이대욱 (05.06 12:10) 포괄적 뇌물죄라는거 다른나라에도 있는건가염;;
김미정 (05.06 12:07) 이미 조중동은 축제를 즐길만큼 즐기셨고 이런 사실 따위는 패스일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