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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할아버지가 없으면 우리 대통령이 없잔아요.] 수원역 분향소에서 본 글

 
어제 보다 훨씬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일을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하신 시민들...

어린아이의 고사리같은 손에도 국화가 한 송이씩들려있고
학교수업을 마치고, 학원을 마치고 교복차림에 와서 헌화하고 절을 하고 가는 아이들..
문득 영정옆에 보이는 색지
가만히 들여다 보니

...

이 아이에게서 누가 대통령을 빼앗아 갔습니까?

이 나라에  지금 대통령은 없습니다.
친구들이랑  도화지에 각각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 할아버지의 명복을 비는 문구들을 적어와서
올려놓은 것입니다.

저녁 일을 마치고 수원역 광장 분향소에 나와보니
휴일이었던 어제보다도 더 많은 시민들이 광장을 구불구불 돌아서 줄을 서계십니다.
월요일인 오늘은 유난히 교복입은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보이더군요..

능숙하게 절을 하는 중학교 교복차림의 남학생들..
학원수업마치고 함께 왔다고 합니다.
이 개구장이 녀석들이
왠지 든든해 보이고 얼마나 믿음직스럽던지요..

교복을 입고 친구와 함께 줄을 서서 헌화 차례를 기다리는 여고생들
누가 강제로 시킨다고 긴 시간 줄을 서서 자신들의 차례를 기다릴 수 있을까요?
그것도 힘든 학교,학원수업을 마치고 난 뒤에
더군다나 요즘 아이들이.........

당신이 하셨던 말씀
"불의와 타협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겠다"
이 이야기를 이 학생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절을 하는 시민들, 가슴에 십자가 성호를 긋는 시민, 허리와 머리만 숙이고 명복을 비는 분
아이앞에서,, 아내랑 아이들이랑 같이와서
끝내 눈물을 보이고마는 아빠...
엄마의 손을 잡고 흐느끼는 엄마의 얼굴을 올려다보는 아이

각각 종교도 다르고  나이도 다르지만 모두 고인이 되신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하며 찾아주고계십니다.
조문객들의 행렬과 붉게 충혈된 눈을 보면서,,
참지 못하고 흐느끼는 시민들을 보면서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당신의 지지자도 아니었고
투표소에서 당신을 찍지도 않았었지만
당신같은 분을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 모시고 있었다는 것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자랑스러운 날이었습니다.

길지 않은 인생 당신처럼 살다가 갈 수 있다면......
이 수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고 마음속에 남아 있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기꺼이 '바보'가 되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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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이면 밝히는 수원촛불
 오늘 5월 27일 수요일 7시
노무현 대통령의 추모의 촛불과 함께.. 이 더럽고 천박한 정권에 대한 분노의 촛불을 듭니다.

이 참담한 죽음앞에서 추모와 저항의 촛불을 들고자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보면서 참으로 비인간적인 이 정권과 정치꾼들에게 다시한번 환멸을 느낍니다.
다시 촛불입니다.
끓어오르는 슬픔과 분노를 다시 저항의 촛불로 만들어야 합니다.

27일 수요일 60차 수원촛불입니다. 수원역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614738

아름다운 청년  moon**** 번호 2602768 | 09.05.26 00:03 IP 61.77.***.21
출처) //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602768
아고라-다음

치세
2009-05-27 09:02:36
545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치세 '09.5.27 9:15 AM 신고
    정말죄송하지만,화장을 중지하고 유럽의 법의학자를 불러서 부검을 해주십시오.
    정말죄송하지만,화장을 중지하고 유럽의 법의학자를 불러서 부검을 해주십시오.의혹이 너무 듭니다.고인의 명복이야 당연히 빌어드리고 있으나 검찰 수사가 너무 허술하고 번복이 되는 이 마당에 부검없이화장이라뇨.그것도 한나라의 대통령이셨던 분의 죽음앞에서 말입니다.뭔가 앞뒤가 안맞는 것 같아서 답답해서 이럽니다.유족들은 정말 부검을 반대하고 계신 건가요?명쾌한 해석 부탁드립니다.아고라 응원방에 보니까 각 언론사 링크있던데 정말 강력하게 요구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그리고 대통령특별교부금 나라에 다 기부하셨다는데 검색해 보니 정말 놀라우신 분입니다. 09.05.27 07:01 IP 116.47.***.23 mongchi****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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