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확정 되었습니다. 꿈이 사라졌습니다.
예상은 하고 촛불에 나온것이긴 하지만 막상 현실로 닥치니 생각처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전 지금 휴학상태입니다. 이제 2학기에 복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놓았던 공부도 다시 하고 있고 복학준비를 하고 있는 시점에서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이라는 형은 저에게 좀 충격으로 다가오기는 하는 군요.
솔직히 말하면 복학을 하고픈 마음이 사라집니다.
남은 일학년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다시 편입을 하고 그래서 다시 공부하고 그래서 원하던 직장에 들어가고 싶었던 저의 꿈은 이제 산산조각이 나버렸습니다.
지금 제 뒷바라지를 하고 있는 애인과 부모님.... 그래 조금만 더 고생하시면 내가 열심히 공부하고 졸업해서 회사에 취직해서 그간 고생했던것들 보답해 드려야지 하는 것들도 이젠 무너져 버렸습니다.
한마디로 가야할 길을 잃어버렸다고 해야 될까요.
징역8월에 집유2년은 저에게 결코 작은 형은 아닌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집시법 위반으로 걸린것이라면 말이죠. 항소는 당연히 해야겠지만 지금은 솔직히 약해지는 마음은 어쩔수 없습니다. 마음을 다잡아도 말이죠. 과연 꿈을 다시금 이룰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역시 평범한 사람이니까요.
판결문을 들을 때 눈물을 쏟을뻔 했지만 약해지는 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그동안 내가 노력했던 것들이 이렇게 사라지는구나 하는 느낌은 어쩔수가 없더군요.
그저 침묵했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냥 그렇게 지냈으면 이런일도 없었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람이니까요 ^^ 이게 내가 안고 가야할 짐이었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오늘 하루만큼만 딱 하루 만큼만 힘들어 해보렵니다.
내일 부터는 털 털 털어버리고 웃으면서 지내보렵니다.
오늘 하루 만큼은 원업이 서러워해보고 싶습니다. 저의 그릇이 그정도 밖에 안되니 타박은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는 날씨 만큼이나. 제가 살아온 날들 중에서 가장 힘든 날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시간도 더디게 가는 것 같군요.... 이런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이야기 이런 시국에 남겨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저에게도 너무 힘든 날이군요. 꿈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말이죠....
배성용 bsy****
번호 2830688 | 09.07.02 20:28 IP 122.32.***.7
출처) //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830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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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 자비 dgr**** 배성용님,,힘내세여 ㅠㅠ 09.07.03 13:14 IP 125.142.***.80
| 순딩이 fighte**** ㅜㅜㅜ에이..ㅜㅜㅜㅜㅜㅜㅜㅜㅜ 힘내세요..ㅜㅜㅜ 09.07.03 11:33 IP 211.115.***.67
| 산호수 perhap**** 님에게 빚진 우리들이 하는거라곤..고작 힘내시라는 말뿐입니다..죄송합니다..비루한 우리들의 용기 09.07.03 11:03 IP 121.177.***.65
| ckdalswjddms nimrod**** 987 09.07.03 11:01 IP 61.77.***.220
| 빈첸시오 junk**** 꼭 새로운 날이 올 겁니다...힘내시기 바랍니다...그리고 복학은 꼭 하시고 자퇴 같은 것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09.07.03 10:48 IP 118.46.***.116
| 부치 butch**** 안타깝네요 힘내시고 항소 09.07.03 10:47 IP 211.212.***.55
| 공무팀 jinug**** 힘내십시요~~눈물이 나는군요~~~ 09.07.03 10:25 IP 59.29.***.167
| ddasarm dda**** 로그인하게 만드는군요. 슬프고 서럽겠지만 반드시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얼마 안가 웃을 날이 있을 겁니다. 쓰러지지 맙시다. 좌절하고 허망해하지 맙시다. 09.07.03 10:02 IP 203.236.***.229
| 지야의 함성 dul**** 젊은이 힘내시구려...집시법 위반 전과는 언젠가 훈장으로 남을것일세...그리고 이 정권 들어서 2천명 가까운 사람들이 연행되고 기소되고 구속되어 집행유예 받은 사람도 님 말고도 무진장 많다오...전교조분들은 파면에 그것도 처자식에 노부모 부양하는 기장들이 그런 경우는 아주 치명적이기도 하다오...아직도 젊고 신념이 있어서 매국살인정권에 의해 받은 처벌을 현실로는 받아들이데 맘 깊은 곳으로부터는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맘으로 새로운 인생이 열릴거라는 희망을 가져보는 시간이 될거라 믿어보시오...그리고 신념마저 꺽지 말고
권창님의 과오가 있던 실수가 있던 맘으로 용서해 보시게...분명 더 나은 미래가 다가올것이니. 09.07.03 08:31 IP 121.161.***.227
| 반창고 lets**** 너 권창 시다바리란것 인증하니?
이런 글에다가 권창을 용서해보라는 댓글이나 남기는걸 보니 넌 딱 권창 꼬붕이구나. 현장에선 다른 닉을 쓰는게 아니라면 내가 왜 널 못만났을까? 집유받는 다른 사람 은근슬쩍 끌어들여 물타기 하는수작이며 위로 하는척하면서
권창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라는 뉘앙스며 누군지 대충 짐작은 간다. 넌 그렇게 살아라 이 명박스런 놈아. 반발이 꼬무면 니가 지난번에 단 냇글 곱씹어 봐라. 나 너보다 더 쳐먹었거든. 반말해도 되겠지? 09.07.03 14:52 IP 116.34.***.164
| 아이거북벽 pn*** 너무 가혹한 판결이군요.항소 하시길.힘내시구. 09.07.03 03:19 IP 115.138.***.38
| mug jer**** 힘내시라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는 저같은 많은 사람들이 꼭 끝까지 기억하고 있겟습니다.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오면 저희가 진 빚을 갚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09.07.03 02:58 IP 211.214.***.49
| 야구아지매 tlawjdtnt**** 드릴말씀이 없네요.ㅜㅜ 그냥 힘내시라는 말밖에는... 09.07.03 02:34 IP 211.211.***.143
| 렐라 euros**** THERE’S NO QUESTION ABOUT YOUR HONESTY !!! FIGHTING !!! 09.07.03 02:17 IP 218.45.***.147
| 데이비도 hwan**** 이럴수가..힘내십시오!!!!! 09.07.03 01:55 IP 60.240.***.69
| 여우등극 062*** 힘내세요... 09.07.03 01:37 IP 222.121.***.14
| dj juk*** 배성용님! 잠시라도 여행을 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잠깐.. 모든 일을 뒤로 하고 떠났다가 그곳에 자신의 묵은 때를 벗어놓고 오실땐 반드시 새로운 뭔가를 가지고 오세요. 님은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넓은 세상을 만끽하고 오세요... 09.07.03 01:34 IP 24.90.***.149
| 신의소리 ulsor**** 정말 그러실 거에요~~~! 그렇다고 국가에서 보상도 해주지도 않고, 시민이 보상도 해주지도 않고, 그져 나의 영혼을 팔지 않기 위해서는 너무도 가혹한 현실이 되었군요!! 용기를 내시고 화이팅 하시길... 09.07.03 01:32 IP 116.212.***.92
| yuri yurija**** 힘내세요. 님말씀대로 오늘만 서러워하시고..안타깝지만 좀만 더 힘을 내십시다. 09.07.03 01:27 IP 59.27.***.135
| 유홍초 jhyuplu**** 님 용기내시라는 말밖에 할 수 없어 미안합니다 님의 열정을 다수의 대학생들이 배웠으면 하는 맘도 가져보게 되네요 건강하시길~ 09.07.03 01:07 IP 125.17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