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부품 협력사 단가 이례적 인상..상생 협력 지론 실천]
"협력업체들과는 공동운명체다. 어려울 때나 좋을 때나 서로 배려하며 상생의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
지금으로부터 2년여 전인 지난 2007년 초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은 협력업체 사장들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당시만 해도 새내기 CEO의 의례적인 인삿말로 여긴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일회성 발언에 그치지 않았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부하 직원들에게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강조했다. 구매 부문에 상생협력팀을 별도로 만들어 구매 관행 개선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하도급 협력사의 납품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도록 했다. 협력사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과 경영노하우를 공유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지난해 하반기 불황이 닥쳐오자 권 사장은 보다 구체적인 약속을 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잘 견뎌 내고 좋은 시기가 오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어려울 때 고통 분담만 강요해서는 진정한 상생이 이뤄질 수 없다며 '성공 분담'을 제시했다.
이 약속을 지키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14일 "올해 들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부품, 소재 구매 단가 인하폭도 컸다"며 "최근 패널 가격이 회복되고 적자도 벗어나는 만큼 이를 보전해 주는 차원에서 3분기 단가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의 부품 단가 인상은 LCD 업계에선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동결’만 해도 ‘인상’으로 받아들여질 정도로 ‘인하’가 업계의 대세인 터이다.
인 상 폭은 업종과 협력사, 제품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5% 안팎이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한 부품업계 관계자는 "이번 3분기에 협력사의 부품 구매 단가를 이전 분기보다 한 자릿수(0~9%) 인상하기 위한 협의를 협력사별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단가 인상 대상기업에서 사정이 상대적으로 나은 대기업 부품사나 LG 계열사는 제외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
적자가 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업체들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동결을 넘어 인상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반겼다.
권 사장은 이 같은 방침이 '선심 쓰기'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협력사들의 경쟁력이 곧바로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원칙을 설명한다. 이는 또 한국 LCD 산업의 경쟁력에 직결된다고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분기 4120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3분기에는 이익 규모가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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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 jisa@moneytoday.co.kr
머니투데이 기사전송 2009-07-15 07:36
출처) //news.nate.com/View/20090715n02640
//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09071410443724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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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보
삼성, 현대와 정반대의 모습..... 멋져요. 난
앞으로 LG만 사야지.(07.15 08:45)
댓글의 댓글 22개
박수정 난 X-NOTE쓰는데 왠지 자랑스럽다. (07.15 11:47)
김세영 사람들 삼성제품 다들 쓰면서 말은 꼭 쓰지말라고 하는거같에 ㅋㅋㅋ 행동으로 해야지요 --- (07.15 11:42)
김미희 나도 이번에 LCD티비 엘쥐로 샀는데.......삼성 싫다...... (07.15 11:42)
김세영 난... 티비, 청소기, 세탁기 엘쥐고 핸드폰도 싸이언인데 -_- (07.15 11:39)
임명복 나랑 아무런 상관도 없는데 왜 내가 이사람이 고맙지?? (07.15 11:29)
박주환
확실히 기업윤리는 lg가 압서는것 같군요...^^삼성은 기업광고는 뭐하러 하는지 몰라...쩝 (07.15 08:58)
댓글의 댓글 9개
김빛나 박주환님의 댓글도 다른 분들의 댓글보다는 '압'서가네요...^^ (07.15 11:01)
박보람 앞.... (07.15 10:44)
원상희 요즘, 정말 엘지가 가슴에남는 감동을주는 기업이미지가 되었어요. 그건 아마도, 인간사회에 이득보다 더 기본이 되고, 원천이 되는 윤리의식이(기업윤리) 있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그 어떤 광고보다도, 진정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요즘, 엘지제품이 명품으로 보여지는 건 왜일까요? (07.15 10:25)
최정헌 유혁//대기업은 사실상 독점적 지대를 추구하고 있기에 사실상 크게 차이점은 없지만, 최악보단 차선을 선택해야 사회가 그나마 깨끗해지는 법이라는 건 모르니? (07.15 10:18)
김정은 유혁..박주환씨가 특정기업 찬양하고 있어? 그저 기업윤리가 삼성보다 낫다고 말한 것뿐인데.. 왠 찬양?? 오버하기는..ㅋㅋㅋㅋ (07.15 10:05)
김현남
삼성 현대... 원가절감을.. 중소기업에 부담시킨 악덕 기업.. 그러니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망하지..
중소기업들은 단합해서 저런기업과는 거래를 트지 말아야 하는대 현실은 저거라도 안하면
그대로 망하니 에효 ㅠㅠ 국가차원에서 중소기업을 보호해야 되는거 아닌가.. (07.15 10:22)
댓글의 댓글 1개
강석규 단합해서 삼성하구 거래 안트면 담합으로 검찰수사받고 그냥 문닫는 지름길..
물론 거래안하면 삼성에서는 자기네들이 계열사 만들어서 만들죠..중소기업 사버리던가.. (07.15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