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해석) 대대로 전해지는 가보 (무료배송 Parasite, 치세)

 
이 글은 본래
//www.bcpark.net/bbs/329388
written by 무료배송 Parasite (parasite91)
이 분이 쓰신 글이었다는데
치세님이 알기쉬운 한글로 해석을 달아주셨던 걸 잠깐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다시 찾아보려고 했더니 어디 갔을지 안보여서...
대대로, 가보, bcpark 이걸로 검색해봤더니 무슨 이유에서일지 원본은 삭제되었다고 나와서
캐시에서 발췌해와봅니다.

집 네 칸만한 밭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아들이 일하러 가면서 산중에 사는 집안에다 먹고 살도록 밭 땅을 계약금으로 받았다는 이야기는
옛날 그 집안의 조상이 고생해서 집안을 일으켜 세운 역사를 담고 있어서 귀중한 물건이겠어요.
아래는 사진과 치세님이 달아주신 해설...
 
감정인들, 대략 큰 글자만 보고 뜻을 어림이 짐작으로 때려맞췄을 지도 모르겠는데..
이것, 노비문서가 아니라 머슴살이 하러 가기로 하면서
친정집(본가) 【식구들한테 계약금 지불하라】는 걸, 관청의 공증인 불러다가,
양 당사자측에 관용 자료 이외에 등기부 등본 떼받은 물건이네요.
옛날옛날 선조 중에 누가 논일 전임자로 계약해 가면서 친정집을 일으켜 세운다는 뜻인데,
【산업자본이 썩 발전되어 있던 근대사회】라는 것을 알려주는 자료랍니다.
노비문서라고 판정한 사람은 글을 끝까지 읽었을지 모르겠대요.

계약금 먼저 받고나서 일하러 가주는 방식은 요새 스포츠선수들도 많이 하고 있답니다.
파이낸스 매니저도, 잘나가는 보험모집원도 모두 그런 식으로 일하니까..

權志自家 (민간인 집안의 권리)

豊宅憲乃出私債而無違秋之爲傳 (대가의 규범으로부터 사인 채무관계의 전통과 그름이 없음)
耒舛志俺在壹神而五分仕自字 (자가 지주신의/주인의 명의로 쓰되, 절반은 상대인 자기명의로)
沓陸斗爲專乙乃爲權奔私信 (제2 당사자인 나 머슴은 논 땅에 전념하여 직분을 다할 것을 신조로 함)
山肆子倉言願買人斥壹拾 (사자산 곳간에 사는 사람 품으로 일십환을 내어줄 것을 청하다)
四宅川爲債頁司事価 (차환의 기록은 서사에게 네 집칸 분에 상당하도록 - 했음을 공증받다 -)
壬子六月拾七日 (임자년 육월십칠일)
上典朴 (상전의 박氏)

2010-01-29 15:43:58
963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가츠에스프레 '10.2.9 11:42 AM 신고
  2. 2. 치세 '10.2.13 12:07 PM 신고
    헉;; 이걸 옮기셨대요?
    그냥 오다가다 눈에 띈 사진에 아무래도 이상한 한글해석이 붙어 있어서 주해를 달았던 건데
    이 변변찮은 걸 옮겨주셨다니;; ↓댓글에댓글
  3. 3. damyo '10.3.6 5:36 PM 신고
    난 해석도 이해가 안된다 ㅠㅠ ↓댓글에댓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