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11월부터 일반전화에서만 제공하던 114안내 직접연결서비스가 3월부터는 이동전화에서도 가능해진다. KT(사장 이상철·李相哲·//www.kt.co.kr)는 3월 1일부터 016·018 KTF 이동전화에서 114안내 직접연결서비스를 일반전화 이용시와 동일한 100원의 요금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용방법은 016·018 이동전화에서 '지역번호+114'를 눌러 번호안내서비스를 받은 후 "직접연결을 원하시면 1번을 눌러주시기 바라며 이용시 100원의 요금과 별도 통화료 10초당 18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라는 멘트에 따라 1번을 눌러 직접연결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원하는 번호와 연결된 후의 통화료는 KTF의 표준요금이 적용되며, 직접 연결된 번호가 통화중이거나 무응답시에는 "죄송합니다.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않아 연결되지 않습니다. 직접 전화를 걸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안내받은 번호를 다시 안내받는다. 이때 서비스 이용료는 114안내 이용료인 80원만 부과된다.

한편, KT 관계자는 "이번에는 016·018 KTF 이동전화에서만 가능하나 추후 타 이동전화 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