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의 ‘6·15 선언’은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4 정상선언’으로 자리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2년 만에 상황은 180도 바뀌었다. 김 전 대통령 스스로 “남북관계가 불행한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변할 수 있는가? 마치 꿈을 꾼 것 같다”(2009년 7월10일 BBC인터뷰)고 표현했을 정도다.
김 전 대통령 없이 맞는 6·15 10주년 기념행사는 남북관계의 현주소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6·15 기념식마다,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북측위원회가 해오던 남북 공동행사는 정부 당국의 남북공동행사 불허 방침에 의해 남쪽과 북쪽에서 따로 열리게 됐다. 남북간 교역과 교류가 전면 중단된 남북관계는 전쟁 위기까지 운위될 정도로 극단의 상황에 처해 있다.
생애말 악화일로를 걷는 남북관계를 지켜보며 김 전 대통령은 온몸으로 ‘6·15 정신’을 부르짖었다. 그는 수차례 인터뷰와 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6·15, 10·4 선언을 이행한다는 전제 아래 북한에 대북특사로 보내서 진의를 이야기하고 정상회담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록 늙고 힘없는 몸이지만 오늘의 위기를 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원한다면 함께 무릎을 맞대고 남북문제를 논의할 용의가 있습니다”(2008년 12월 노벨평화상 8주년 기념강연)라고도 했다.
서거 두달 전인 지난해 6월11일 6·15 공동선언 9주년 기념식에서는 ‘마지막 절규’를 토해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 국민이 얼마나 불안하게 살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강력히 충고하고 싶습니다. 전직 대통령 두 사람이 합의해 놓은 6·15(공동선언)와 10·4(정상선언)를 이 대통령은 반드시 지키십시오. 그래야 문제가 풀립니다.”
김 전 대통령이 생을 마치기 직전까지도 2002년 자신의 손으로 연결한 경의선을 타고 ‘철의 실크로드’로 한반도, 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유럽에 가겠다는 꿈을 놓지 못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에 의해 거부당한 ‘6·15 정신’과 함께 그 꿈도 물거품이 됐다.
<이인숙 기자 sook97@kyunghyang.com>
경향신문 기사전송 2010-06-14 18:38최종수정 2010-06-15 09:44
출처) //news.nate.com/view/20100614n20315
//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6141824125
네이트닷컴, 경향신문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해 6월11일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9주년 기념행사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황혜미 추천67 반대9
이제 수꼴들과 가스통 할배들,
빨갱이 드립 시작되겠지 ㅎ (06.15 00:39)
댓글의 댓글 12개
*김호영
할배들 전쟁나서 지들 자식 손주들 다 뒈져야 정신차릴라나 답이 없는 인간들이지 일당 몇만원에 신념도 내팽개ㅤㅊㅕㅂ리는 ㅤㅆㅑㅂ쇼리 인간들 (06.15 15:33)
*박영희
아... 슨상님...300만이 굶어 죽어도 눈감고 귀막고 침묵하시던 슨상님... (06.15 14:50)
*원영욱
진짜 전쟁겪어보신 분들은 다신 전쟁이 안일어나길 바라지 지금 이 찐따 가스통할배들 처럼 전쟁불사를 외치지 않는다. 이 가스통할배들은 아마 전쟁때 북한 놈들 시다바리나 했을듯. 통일되니 무슨 역전의 용사인것 처럼 설쳐대지만 실제 전쟁겪어보신 분들은 어떻게든 전쟁을 막고 피하려고한다. 어르신이 존경받아야 하는건 맞지만 가스통 할배들은 진짜 답없다. (06.15 14:46)
*김현남
임수완씨...그 할배들이 다 그랬나요? 님이 뭘 많이 모르시군요. 막걸리값에 팔려 나가는 노인네들이 얼마나 많은지..ㅎㅎ그리고, 그 할배들이 진짜로 전쟁의 아픔을 안다면...더이상 전쟁이 없기를 바래야 하는거 아닐까요? 헌데, 그 양반들은 오히려 더 전쟁분위기를 조성하더라구요. 전쟁불사!! 뭐 이러면서 (06.15 14:40)
*신광호
핵펭귄이 말이 많구나.... (06.15 14:39)
오주현 추천51 반대4
정작 국민들이 알아야할 시사는 뒷전이고 온통월드컵뉴스로 치장되있네..
이러면서 무언가 또 준비하고 있겠지..
당당하지 못한 것들 (06.15 10:30)
댓글의 댓글 3개
*오명철
무언가 준비를 한다? 아르헨티나 어케 이길 것인가 준비하고 있다. 됐냐. (06.15 14:34)
*김성훈
상수야~ 쩔긴 뭐가 쩌냐? 밥은 먹구 다니냐?ㅋ (06.15 12:28)
*김상수
음모론 쩌네 ㅎㅎ 이런것들이 현실은 막장이더라 (06.15 12:21)
오경균 추천20 반대5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이런말을 하면 빨갱이라 하겠지..하지만 이말은 일제 치하 3.1운동에 가담하시고 독립운동을 하셨던 죽산 조봉암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조봉암 선생님은 광복 후 이념의 대립이 치열한 한반도에서,,그리고 그 이념으로 인해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은 조선땅에서 처음으로 "평화"를 언급했던 분이다. 민족공멸로 가는 대립적이고 비생산적인 이념논쟁이 아닌 민족공조를 외쳤던 분이다. 3년간의 참혹한 전쟁 후 평화통일론을 앞세워 대통령 후보에 나와 24%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결국 평화를 말하고 민족을 말한 독립운동가는 친일파들에 의해 간첩이라는 누명을 쓰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버렸다.
대한민국 광복 60년이 흐르고 전후 대한민국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뤘지만 아직도 레드 컴플렉스가 있다.
평화를 말하고, 민족을 말하고, 통일을 말하면 여전히 빨갱이, 간첩, 좌파로 매도 당하는 현실이 과연 광복 직후 대한민국 혹은 한국전쟁 직후의 대한민국과 21C 현재의 대한민국...무슨 차이가 있는가...
심지어 직전 대통령들을 간첩이라 매도하고, 노벨 평화상을 수상 받은 자국의 대통령을 비난하고 힐난하며 깍아 내리기에만 충실한 사람들이 여전히 이땅에서 득세하는데...
이러한 현실을 보면 우리의 이성과 사고의 스펙트럼은 제한적이기 짝이 없으며, 성숙하지 못했음을 반증 하는 것 아니겠는가...50여년 전에 평화, 통일, 민족을 말했던 이들이 간첩이라는 누명을 쓰고, 50여년 후 평화, 통일, 민족을 말하는 이들 역시 빨갱이로 매도 당하는 현실을 보라.
과연 이게 진정으로 진보하고 발전한 대한민국 이란 말이냐.... (06.15 14:09)
댓글의 댓글 8개
*강민성
손용식님 말에 동감합니다.. (06.15 14:52)
*손용식
김현남씨... 통일의 문턱까지 갔다는 말은 사실 앞뒤가 안맞아요... 그냥 퍼주기로 북한의 환심만 샀을뿐...덕분에 북한은 제2연평해전과 핵실험으로 보답해줬잖아요... (06.15 14:42)
*오경균
임수완//각자의 이념과 체제를 인정하면서 오랜 시간들 두고 이 둘의 갭을 서로 줄이자는 차원에서 제안된 연방제 통일안은 비록 북한이 제안한 것이지만 가장 현실적인 통일 방법 아닌가?보수정권이라는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수석조차 연방제 통일안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언론에 흘렸던 사실은 기억하지 못하나?? (06.15 14:40)
*김현남
임수완씨/// 대안이 바로 6*15 와 10*4 의 이행인것이요. 더이상 무슨 대안이 필요합니까? 그동안 평화로웠잖습니까? 아니...통일의 문턱까지 가지 않았나요? 어떤 수구세력들은 통일이 아닌 전쟁분위기 긴장조성만을 위합디다만 (06.15 14:39)
*손용식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가 왜 빨갱이 소릴 들을거라고 생각하지??? 웃기는 사람이네...... (06.15 14:38)
김성현 추천2 반대0
북한보고나 지키라고 해. (06.15 15:36)
이재용 추천0 반대1
오늘도 홍어들은 슨상 핵펭귄씨를 떠받들며 하루를 보냅니다.
어휴 홍어냄새 ◆~ ◆~ ◆~ ◆~ ◆~ ◆~ ◆~ (06.15 15:20)
댓글의 댓글 1개
*홍관영
댓글도 공개 못하면서 말은 많네... (06.15 15:23)
유환영 추천1 반대1
어떻게해서 만든 작품인데.....ㅜㅜ
쥐한마리가 다 말아잡수셨네~
오호 통제라~~!!! (06.15 15:08)
오경균 추천20 반대5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이런말을 하면 빨갱이라 하겠지..하지만 이말은 일제 치하 3.1운동에 가담하시고 독립운동을 하셨던 죽산 조봉암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조봉암 선생님은 광복 후 이념의 대립이 치열한 한반도에서,,그리고 그 이념으로 인해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은 조선땅에서 처음으로 "평화"를 언급했던 분이다. 민족공멸로 가는 대립적이고 비생산적인 이념논쟁이 아닌 민족공조를 외쳤던 분이다. 3년간의 참혹한 전쟁 후 평화통일론을 앞세워 대통령 후보에 나와 24%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결국 평화를 말하고 민족을 말한 독립운동가는 친일파들에 의해 간첩이라는 누명을 쓰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버렸다.
대한민국 광복 60년이 흐르고 전후 대한민국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뤘지만 아직도 레드 컴플렉스가 있다.
평화를 말하고, 민족을 말하고, 통일을 말하면 여전히 빨갱이, 간첩, 좌파로 매도 당하는 현실이 과연 광복 직후 대한민국 혹은 한국전쟁 직후의 대한민국과 21C 현재의 대한민국...무슨 차이가 있는가...
심지어 직전 대통령들을 간첩이라 매도하고, 노벨 평화상을 수상 받은 자국의 대통령을 비난하고 힐난하며 깍아 내리기에만 충실한 사람들이 여전히 이땅에서 득세하는데...
이러한 현실을 보면 우리의 이성과 사고의 스펙트럼은 제한적이기 짝이 없으며, 성숙하지 못했음을 반증 하는 것 아니겠는가...50여년 전에 평화, 통일, 민족을 말했던 이들이 간첩이라는 누명을 쓰고, 50여년 후 평화, 통일, 민족을 말하는 이들 역시 빨갱이로 매도 당하는 현실을 보라.
과연 이게 진정으로 진보하고 발전한 대한민국 이란 말이냐.... (06.15 14:09)
댓글의 댓글 8개
*강민성
손용식님 말에 동감합니다.. (06.15 14:52)
*손용식
김현남씨... 통일의 문턱까지 갔다는 말은 사실 앞뒤가 안맞아요... 그냥 퍼주기로 북한의 환심만 샀을뿐...덕분에 북한은 제2연평해전과 핵실험으로 보답해줬잖아요... (06.15 14:42)
*오경균
임수완//각자의 이념과 체제를 인정하면서 오랜 시간들 두고 이 둘의 갭을 서로 줄이자는 차원에서 제안된 연방제 통일안은 비록 북한이 제안한 것이지만 가장 현실적인 통일 방법 아닌가?보수정권이라는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수석조차 연방제 통일안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언론에 흘렸던 사실은 기억하지 못하나?? (06.15 14:40)
*김현남
임수완씨/// 대안이 바로 6*15 와 10*4 의 이행인것이요. 더이상 무슨 대안이 필요합니까? 그동안 평화로웠잖습니까? 아니...통일의 문턱까지 가지 않았나요? 어떤 수구세력들은 통일이 아닌 전쟁분위기 긴장조성만을 위합디다만 (06.15 14:39)
*손용식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가
왜 빨갱이 소릴 들을거라고 생각하지??? 웃기는 사람이네...... (06.15 14:38) (←도발에 넘어가면 안된대요.
이딴 소리 해놓고, 조금이라도 빈틈 보이면 빨갱이 처단이라고 뒷다마 깐다는)
이향수 추천5 반대0
한반도에서 전쟁막고 한민족 공생공영하며 한민족의 기개를 드높일수 있는 길은 6.15공동선언을 실천하는 길밖에 더 있겠는가?
친일매국노들은 대안이 있걸랑 당장 내 놓으시라.. (06.15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