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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축구=푸마’…절반의 성공 거뒀다

 
아프리카인들에게는 ‘축구=푸마’다. 초라한 인프라 탓에 ‘녹색 그라운드’라는 표현이 익숙하지 않은 곳. 푸마는 “맨땅에도, 초원에도 축구가 열린다”는 말로 아프리카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프리카에서 처음 열린 남아공월드컵. 아프리카인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푸마는 이번 대회를 아디다스·나이키의 아성에 도전할 계기로 삼고자 했다. 하지만 푸마의 꿈은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남아공월드컵에서 푸마가 후원한 국가는 7개국이다. 4개의 아프리카팀(가나·코트디부아르·카메룬·알제리)과 이탈리아·스위스·우루과이가 푸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로 나섰다. 개최 대륙의 이점을 지닌 아프리카팀과 전년도 우승팀 이탈리아을 보유한 푸마는 내심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꿈꿨다.

하지만 복병으로 꼽히던 코트디부아르·카메룬이 허망하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도 조별예선을 넘지 못했다. 가나가 선전을 펼치며 8강에 오르고, 우루과이(4강)는 한발 더 나아갔지만 결국 결승진출에는 실패했다.

기대 이하의 성적. 그러나 푸마는 ‘아름다운 기업’ 이미지는 지켜냈다. 다른 브랜드들이 선수와 국가를 향한 후원에 집중할 때 색다른 이벤트를 펼쳤다. 그리고 행사를 통해 벌어들인 금액을 사회공헌을 위해 썼다. 푸마가 후원하는 국가의 스타 플레이어들은 이 기업이 주최하는 행사에 기꺼이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 최소한 ‘아프리카 축구=푸마’라는 인상은 깊이 남았다.

하남직 기자 [jiks79@joongang.co.kr]
일간스포츠 기사전송 2010-07-09 09:58  최종수정 2010-07-09 10:08
출처) //news.nate.com/view/20100709n05459
//isplus.joins.com/article/article.html?aid=1436763
네이트닷컴, 일간스포츠/중앙일보

치세
2010-07-09 2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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