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정희영씨는 밥 먹을 때 젓가락만 사용한다. 국을 먹을 때도 젓가락으로 뒤적거려 부모님께 핀잔을 듣고 있지만 많이 먹는 것을 피하기 위해 젓가락 사용을 고수하는 중이다. 정 씨는 "다이어트 하려는 친구들 사이에서 젓가락만 사용하는 것은 일반화 돼 있다"며 "이전에
섭취하던 칼로리 양을 줄일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다"고 말했다.
젓가락 사용만으로 다이어트가 가능할까? 실제 젓가락만을 사용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젓가락으로 먹으면 뭐든 슬로우푸드(Slow Food)가 된다고 입을 모은다.
◆ 젓가락으로 먹으면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이 줄어든다
젓가락으로 밥을 먹으면 한 번에 입에 넣는 밥 양이 적게 되고, 밥 한공기를 비우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 포만감이 커진다. 또한 평소 먹는 속도로 식사를 해도 밥알을 충분히 씹게 되는 효과가 있어 음식물의 소화를 도와 소화기에 부담을 덜어준다.
◆ 천천히 조금씩 먹으면 살찌지 않는다
급하게 식사를 하면 혈당이 상승돼 몸에 흡수되는 영양소도 많아진다. 혈당이 급상승하면 영양은 지방 세포에 쌓이게 된다. 그러나 천천히 조금씩 먹으면 과식하지 않아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식사로 인한 급격한 혈당의 상승을 막을수 있어 지방으로 축적되는것도 방지해준다.
◆ 식사 때 더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된다.
일일 권장 섭취 칼로리 중 10%는 음식을 먹고 소화시키는데 필요한 열량이다. 똑같은 양을 더 올래 더 열심히 씹어 먹으면 그만큼 음식을 소화 흡수하는데 소모되는 칼로리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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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분이 가득한 소스와 국물을 덜 먹게 된다.
국물 음식에는 다량의 염분이 함유돼 있어 부종과 하체비만의 원인이 된다. 젓가락으로 식사를 하면 소스와 국물을 떠먹을 수 없어서 저절로 염분 섭취가 줄어든다. 국물과 함께 식사를하지 않으면 저절로
오래 씹게 되고 위액이 희석되지 않아 소화가 잘된다. 또 불필요한 수분이 빠져나가게 되므로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 살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 섭취가 늘어난다.
젓가락을 이용하면 밥보다 국의 건더기, 채소류와 생선을 더 자주 먹을 수 밖에 없다. 국물을 적게 먹으므로 국이나 찌개 속의 기름기 섭취도 줄어들게 된다. 건더기 속에는 풍부한 섬유질이들어 있어 섭취한 음식의 소화 흡수 속도를 조절해 과식을 하지 않게 도와주고 살이 찌는 것을 막아준다.
정은지 MK헬스 기자 [jeje@mkhealth.co.kr]
매일경제 기사전송 2010-07-25 21:30
출처) //news.nate.com/view/20100725n10084
//news.mk.co.kr/news_forward.php?no=392934&year=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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