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지방대 출신 광고인 소개하며 '루저' 용어사용 물의
[마이데일리 = 함태수 인턴기자]
SBS가 지방대 출신 광고인 이제석(28)씨를 '루저'라고 소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SBS는 11일 저녁 방송된 '나이트라인'에서 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 이제석씨를 소개하며 "'루저'에서 '광고천재'로"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씨는 계명대학교 시각디자인학을 졸업하고 간판 가게에서 일하다가 2005년 뉴욕스쿨오브비쥬얼아트 광고디자인학과에 편입, 학사로 졸업했다. 그 후 서른도 안된 나이에 세계 3대 광고제의 하나로 꼽히는 뉴욕 원쇼 페스티벌 최우수상, 광고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클리오 어워드 동상, 미국광고협회의 애디 어워드 금상을 비롯, 국내, 국제 광고제에서 50여개의 상을 거머쥔 주인공이다.
그러나 SBS는 이씨의 지방대 출신에 주목해 "이제석씨를 두고 루저에서 이른바 광고천재로 인생역전을 했다고 하던데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지방대 출신은 루저인가'라는 반발감이 생기기 충분한 대목이었다.
이 질문에 이씨는 "루저라는 표현이 격하긴 한데 여러 가지 게임에서 좀 승률이 안 좋았기 때문에 루저였던 것 같다"라고 약간의 미소를 보이며 답변을 했다.
방송이 나간 후 네티즌들은 "루저라는 뜻을 알고 쓰자" "지방대의 설움" 등의 반응이 있는 한편, "본인이 자칭 루저라 표현한 적이 있다" "대화 분위기가 좋았는데 왜 시비인 거냐" 등의 반대 의견도 눈에 띈다.
[사진 = 나이트라인 캡처]
(함태수 인턴기자 ddd5680@mydaily.co.kr)
마이데일리 기사전송 2010-08-13 11:02
출처) //news.nate.com/view/20100813n0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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