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TV에서 두루넷 광고를 때리는걸 봤습니다.
처음에는 실컷 쓰고 5만원돈만 낸다고해서..
그것만 보고 혹해서 엄니한테 설치를 부탁했습니다.
어짜피 모뎀을써서 전화비가 20만원씩나오는 상황을..
잠재울수있다는 기쁨에서 우리엄니도 당장에 신청해주었죠
운좋게도 저희동내 옆에 동서울케이블티비 라는것이 있어서..
두루넷이 사업을 시작하자마자 서비스 지역에 들어가있었습니다.
정확히 TV선전 때리고 일주일만에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실컷쓰고 한달에 5만원! 이라고 엄니랑 같이 힘차게 외친뒤..
그날저녁 웹서핑을 시작했는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속도가 빠를줄은 몰랐거든요.
그저 고정요금이라서 좋아했던것이지..
속도가..속도가.......부들부들..
저는 눈물을 흘리면서 기뻐했고..
한달후..엄니는 2만원나온 전화세 고지서를 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친구들은 학교 끝나고 PC방에 자리를 맏으려고 총알같이 튀어갔지만..
저는 휘파람을 불면서 음료수와 과자를 사들고 유유히 집에와서
스타크레프트를 즐겼죠..
그렇게 1년여가 지나고 인터넷이 확산되고..
긍적적인 이미지를 심어가기 시작하자..
문제는 터졌습니다..
속도가 슬슬줄더니...
다운 1.5~2매가 업??매가 (이때는 공유라는게 별로없어서 업은 전혀 신경않쓰는 수치였습니다)
아무튼...이건 제가 처음으로 속도체크라는걸 알게 된후에 한것이고
근쳐 아파트에 살고있는 친구가..
드디어 하나로ADSL을 설치한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서비스시작한지 1주일후에 바로 설치한때의 속도는 미지수입니다.
엄청빨랐다는것만 기억나고..그때는 솔찍히 속도테스트가 뭔지도 몰랐을때지요...
아무튼 슬슬 다운로드 속도가 신경을 긁더니..
하나로ADSL 을 쓰는 친구는 한창 속도가 잘나오면서
벤치마킹 수치를 놓고 제 인터넷 속도를 항상 씹어댓습니다.
안티싸이트들이 마구생겨났고..
그 안티싸이트를 보고 제가 A/S를 처음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오셨던 기사분이...
안심하라면서 속도를 3매가 정도로 뻥튀기 시켜주고갔습니다.
기분좋았죠..그때 했던게 속도패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또 1년 정도를 다운로드3매가로 버텼지요..
지금까지 제가 써온모뎀의 정확한 모델명은 모르겠으나..
엄청 열이 심하고...굉장히 크고 넓적한..
비표준형 진한 회색의 모뎀이었습니다.
오오...그러다가 제가 알게된 구루구루 라는 자료공유프로그램..
저를 미치게했습니다
그동안 신경도 쓰지않았던 업로드가..
굉장히 신경쓰였고..
다운로드는 둘째로 접어들고 100K~150K뿐이 않나오는
업로드가 제 아드레날린 분비를 자극했습니다.
전화했고...A/S를 불렀습니다.
왔다갔고 업로드는 손쓸방법이 없다는 기사분의 말씀에
실망을 하며...
그다음날 걸려오는 두루넷직원의 A/S만족도 문의전화에다가..
"전혀 만족못합니다...아무것도 않하고 그냥갔구요 해지할겁니다"
라는 말을 해버렸죠...
그다음날 곧바로 다른 기사분이 오시더니..
회선을 당장 다른전신주로 꼿아드리겠습니다(무슨말인지도 몰랐음)
라는 말과함께 A/S를 해주고갔습니다..
업로드가 잘나오더군요..다운로드도 많이 올라갔고..
다운4~5매가 정도에 업 300~400K 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저 업로드 속도 400K 를 가지고 구루구루에 공유를 하러가면
늘상 속도가 느리다며 사람들에게 교환거절을 당하기 일숩니다..
전 벤치비를 알아냈고..
모뎀에대한 정보도 알아냈습니다.
A/S를 불러서 기사분을 붙잡고 울었습니다.
"꺼이 꺼이~ 모뎀바꿔줘잉~~"
별로 반응이 없길레 -_-;
여러가지 신기한 카드마술을 보여줬습니다....(제 취미생활이자..특기입니다..)
기사분은 그때서야 제가 마음에 좀 들었는지..
DM-100이라는(모델명이맞는지)
엄청가볍고 예쁘게 생긴..세로로 새울수도있는 모뎀을 달아주고갔습니다.
꼬끼요!!
업로드가 700K~800K 가 나왔습니다만..
다운로드는 오히려 줄어서 항상 2~3매가로 맴돌았죠..
이렇게 일주일쯤 쓰다가..
웹서핑과 웹에서 자료를 받는데에 지장이 생기고 짜증이나서...
그때 기사님이 주시고간 전화번호를...돌렸습니다.
"저기요 그때 모뎀바꾼사람인데요..."
"앙? 모뎀바꾼게 한둘이어야 기억을하죠!?" (짜증난다는 말투)
".....그때 카드마술 가르쳐줬던...."
"아!! XX구나!? 어 그래 왜그러는데?" (반갑다는말투로 돌변)
"모뎀이..다운이 별로 않좋아요...그냥 업로드 포기할레요..그전에 제 모뎀쓸레요.."(침울&불쌍)
"오 그래..기다려봐~XXX동이지? 주소가 몇이더라?"
"삐삐삐에 삐삐삐삐요..."
"기댕겨 이집끝나면 일없응께 가서 개인적으로 손봐줄께"(이말이 정말 고맙더라구요)
"네.."
그리고 30분후...기사형이 왔습니다..
요상하게 열라작은 아이보리색 모뎀을 가져왔더라구요..
"XX야 이거 달자~"
암튼 그걸 달고 기사형이 컴을 좀 쭈물떡 거리고..
집밖으로 들락날락 몇번 하니깐...
다운로드가 8매가에 업로드가 700K~800K 정도가....
(모뎀의 정체는 인텍-2000 이었습니다)
그후에..기사형에게 카드마술을 보여주고 가르쳐주면서
한참놀다가...헤어졌습니다.
지금 상태는 두루넷에 상당히 만족하고있고..
제속도를 씹던 하나로ADSL 쓰는 제친구는
똥씹은 표정을 하고 인터넷을 하고있습니다 -_-;
(요즘하나로가 미쳤다메요?;;)
두루넷...인텍 모뎀이 있다면...
한번 써볼만한...괜찮은...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