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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김은예』양은, 조금 다른 보도로는 『유영미』로도 나오기도 했는데
어느 쪽이나 모두 【경기 여성·학교폭력피해자 ONE-STOP지원센터 인천지부】의
상담/지원부 직원으로 계신 분들의 이름을 대신 쓴 거래요.
(실명이 알려지면, 가해女들이 지네 부모친척 다 모아와서
피해소녀랑 할머니 집 박살낼 테니까..
요새
코리아는 초딩들의 세상이기 때문에 양심이고 윤리고 인의고 말짱 없대요.)
집단폭행에 달렸던 이유는
「
장난감으로 삼아서」
「이유는 없지만 노리개니까」
「
좀 망가뜨려도 괜찮은 게, 배경 없는 그지새끼니까」
.. ⇒
∴ 없는 집 애는 어차피 인간 아니니까 닥치는대로 줘패고 갖고 논다는 뜻이래요.
19세 소녀는 리어카를 끈다. 한참 곱게 꾸밀 시기, 살랑한 바람에도 가슴이 콩닥 뛸 꽃다운 나이지만, 매일 제 몸의 서너 배가 넘는, 세상에서 버려진 물건으로 리어카를 채운다. 싸늘한 철 손잡이에 실린 무게가 발목을 붙잡아도 가난과 외로움, 따가운 시선에 비하면 리어카는 무겁지 않다.
김은예(가명)양은 열두 살 때부터 리어카에 폐지를 모아 생계를 꾸렸다. 엄마 아빠의 잇따른 가출로 할머니(68)와 단둘이 된 뒤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할머니는 "애가 교복입고 그리 열심히 모으고 긁었어도 그저 다람쥐쳇바퀴 돌 듯 만날 이렇다"고 했다. 그래도 소녀는 꿈꿨다. '고등학교 졸업하면 작은 일자리를 얻어 등록금을 마련해 대학에 가야지.' 그의 목표는 무용강사다.
졸업을 한달 앞둔 올 1월, 소녀는 또래 9명에게 반나절 넘게 끌려 다니며 집단폭행을 당했다. 얻거나 주워 걸친 입성에 말이 없는 소녀는 아마 좋은 먹잇감이었을 터. 가해자들은 "
장난으로" "
그냥" 때렸다고 했다. 전치 2주의 상처보다 더 심한 건 마음의 상처였다. 매일 악몽에 시달리다 식은땀에 젖어 깼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만 들어도 화장실로 달려가 구토하는 날이 계속됐다. "
'소리지르면 죽인다, 묻어버린다'던 목소리를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소녀는 대인기피증, 적응장애라는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한달 만에 소녀는 다시 리어카를 끌어야 했다. 천식과 기관지염, 심부전증에 발목까지 다친 할머니 홀로 거리를 헤매게 할 수 없었다. 밥짓는 냄새가 구수하게 피어 오르던 지난달 29일 오전 인천 남동구 한 주택가에 손녀가 끌고 할머니가 미는 리어카가 들어섰다. 할머니는 헌옷수거함에서 주운 옷을, 은예는 여경에게서 얻은 옷을 입었다.
한가위 연휴를 갓 넘긴 터라, 빌라가 늘어선 골목에는 선물세트 상자가 즐비했다. 은예는 능숙한 손길로 테이프를 '벅벅' 떼어냈다. 하늘에서 빈 냉장고 상자가 '쿵'하고 발 앞에 떨어졌다. 누군가 말도 없이 '이거 가져가라'는 듯 창문으로 내던진 상자였다.
"주려면 곱게나 줄 것이지." 할머니가 안쓰러운 듯 손녀 등을 다독였지만 힐끔거리는 또래들의 시선을 의식한 은예의 발걸음은 계속 빨라졌다. 어느새 리어카 속 폐지도 키만큼 가득해졌다.
이 날 고물상 저울에 찍힌 짐의 무게는 235㎏. 리어카 무게(65㎏)를 빼면 170㎏만큼의 돈을 받을 수 있다. ㎏당 150원인 파지 35㎏, 170원인 신문 112㎏, 450원인 옷 18㎏, 230원인 고철 5㎏, 이날 손에 쥔 돈은 3만3,600원이었다. 두 사람이 사흘을 꼬박 일한 것 치고는 적은 돈인데도 할머니의 입 꼬리가 올라갔다. "
아가, 전기세(2만5,000원) 내러 가자, 내일까지 못 내면 또 끊겨." 소녀의 하얗고 파리한 손은 땀과 녹물로 벌겋게 물들어 있었다.
어릴 때부터 친구들은 은예를 놀렸다. "
거지야, 우리 집에 빈 상자 많은데 너 줄까." 그러나 어린 나이에 아픈 할머니를 돌보면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 폐지수집이었다. 할머니는 한숨을 쉬었다. "속상했을 텐데 애는 교복 입은 채로도 상자만 보이면 아깝다고 내가 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리어카 가지러 갔어. 그리 착한데…."
다행히 은예의 폭행사건을 수사한 인천경찰청 김지나 경장이 돕기 시작하면서 은예에게도 희망의 빛이 한 가닥 보이기 시작했다. 김 경장은 관련단체와 병원 등을 연결해 은예의 후유증 치료 및 가난에서 벗어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덕분에 은예의 증상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빠듯한 살림에 매달 2만원의 요금이 큰 부담이지만 은예는 휴대폰만은 해지하지 않고 있다. 7년 전 가출한 아빠가 혹시 연락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소녀의 리어카에 사랑을 가득 담아줄 방법은 없을까. 후원문의 청소년폭력예방재단(02-585-0098, 후원계좌: 신한은행 140-002-901942).
김혜영기자 shine@hk.co.kr
한국일보 기사전송 2010-10-01 02:35 최종수정 2010-10-01 14:26
출처) //news.nate.com/view/20101001n00865
//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010/h2010100102305721950.htm
//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28/2010032801060.html
//www.wurinet.com/?document_srl=132073
//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0100102305952507
//paulp.egloos.com/10586027
//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91306
//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01&newsid=20101001023310906
네이트닷컴, 한국일보, 조선일보, 우리넷/미주뉴스, 야후코리아, 이글루/SK_networks, 아고라/다음
dominate989 2010-10-01 14:41
이게 요즘 양아치 애들의 현실이다. 사회에서는 쓰레기라 받아주지않고 부모는 취업안하고 논다고 잔소리나 늘어놓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썩어 냄새나는 좀비들일뿐이다. 저런 쓰레기들은 불쌍한애들이나 괴롭히며 거기서 히열을 느끼며 정작 지들보다 강한자들한테는 길거리 똥도 주워먹을정도로 비굴해진다. 이런 쓰레기들은 살려둬봐야 평생 죄책감도 못느끼며 온통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