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코없는 여인'이 새로 생긴 인공코를 착용하고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받고 있다고 12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 명예상 시상식에 '코없는 여인'으로 알려진 아이샤(18)가 인공코를 착용하고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참석했다. 이번달 웨스트힐스 병원에서 할리우드 특수효과에 사용되는 인공피부로 제작된 인공코를 받은 아이샤는 이날 새로운 코로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이었다.
그녀의 치료비를 지원한
그로스먼 번 재단에 의해 '인내심 상(Enduring Heart award)'을 받은 아이샤는 영어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피터 그로스먼 박사는 "
우리는 아이샤가 신체 다른 부분의 뼈와 조직, 연골 등을 사용해 코와 귀를 재건하는 보다 영구적인 해결책을 얻길 바란다"고 ABC에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로라 부시 전 미국 영부인과 마리아 슈라이버 캘리포니아 주지사 부인 등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 8월 미국 매체 타임지 표지에 코가 잘린 얼굴 사진이 실려 일명 '코없는 여인'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아이샤는 12살에 친부에 의해 탈레반 남성과 결혼했다. 하지만 가축들과 축사에서 잠을 자는 등 남편과 시댁의 학대 속에 생활하다 도주한 아이샤는 다시 붙잡혀 남편의 손에 의해 코와 귀를 잘리는 끔찍한 처벌을 당한 후 버려졌다. 이후 미군 의료진의 보호를 받다가 미국으로 옮겨져 그로스먼 번 재단의 지원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아이샤는 "코와 귀를 잘리고 의식을 잃었다"며 "한밤 중 코에 차가운 물과 같은 느낌이 나서 눈을 뜨니 피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았다"고 CNN에 말했다.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기사전송 2010-10-13 08:13
출처) //news.nate.com/view/20101013n03757
//www.cbs.co.kr/nocut/Show.asp?IDX=1603626
네이트닷컴, 노컷뉴스/CBS
정지애| 10.13 08:26
아...언제쯤 여성인권이 제대로 지켜질 것인지....
아프간 여자들이 너무 안타깝다.
댓글의 댓글 49
* 김헌 아프간에서의 여성인권은 당연히 개선되길바람 그런데 일부여자들이 한국도별반다를바없다라는이야기를했고 남자들은 그거에 요즘 차별이어딧냐 남자가 역차별받고잇다 라고 대답하자 다른여자들이 아프간얘기하는데 한국여자비하는왜하냐 개념없다 남자는피해의식이있다 라고이야기하고있네요 10.13 17:31
* 정채린
정작 베플인 정지애씨는 아프간의 여성인권에 대해 안타까워 하는 내용으로 썼는데 왜 일부 남자들은 한국드립을 하면서 열폭을 하는 지 모르겠네 10.13 17:07
* 박상욱 피부와 뼈에 자랄 수 있는 미래 기다리세요~ 엄청난 개발했을 미래. 10.13 16:21
* 이현섭
이 글보고 뭐라하는 남자들 진짜 남자가 봐도 찌질해보인다. 아프간 여자들 정말 사람 대접 못받고 살고 있는데 ㅡㅡ 10.13 16:15
* 손미진 반대는 뭐냐 ㅉㅉ 10.13 14:51
* 정포근 속좁은 남자들 - - 진정 주위를 둘러봐라 ... 10.13 14:31
* 강혜경
이 댓글에 반대 35가 달리다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여성인권이란 단어만 나와도 이런 열폭들인 건지....대통령도 국회도 성규범도 주민등록번호도 하물며 기본적인 어휘 체계를 봐도 아직까지 남성중심사회임은 부인할 수 없는데 도대체 뭐가 역차별이라는 건지.. 옛날처럼 자신들은 첩을 끼고 살아도 과부는 재가금지였던 그게 평등이라는 건지.... 10.13 14:25
* 백승우
우리나라 여자인권이 뭐 ㅋㅋㅋㅋ 도대체 이해 안가네. 아랍이나 불쌍하게 여기지 뭔 지들도 인권이 없데 10.13 14:23
* 원치영 장윤미 한국도 뭐 ㅡㅡ 10.13 09:10 조성은 한국은 뭐 별반다를바.. <---이거 땜에 그럼 10.13 14:13
* 김수현
이 댓글에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은 난독증인가요? 아프간 여자들 안타깝다는데 왜 열폭에 헛소리 댓글을 달아요? 10.13 14:08
조현준| 10.13 09:13 추천 862 반대 16
기사와 별 상관은 없는 이야기지만, 임진왜란 당시 일본인들이 전공을 사람의 코와 귀로 베어가는 걸로 순위를 매겼는데.. 그 때문에 조선 병사의 시체에서 뿐만 아니라 일반 양민, 부녀자, 노인 심지어 어린 아이의 귀와 코까지 베어가는 바람에 수많은 사람이 임진왜란 직후 코와 귀가 없는 체 살았다고 합니다.. 잘려진 귀와 코는 일본의 전공을 기리는 무덤이 되어 일본에 귀무덤, 코무덤으로 쌓여있죠.. 일본인들이 코베고 귀를 베러 마을을 습격하러 온 공포 때문에 아이들에게 도망가라고 알리기 위해 "이비(耳鼻)야" 라고 소리친 것이야 귀신이나 무서운 거 물러갈 때 외치는 "예비야" 뭐 이런 걸로 굳어졌다고 하죠.. 그런 일본이 20세기 때 또 한번 우리나라에 자행한 악행을 벌였으면서도 사과에 미온한 태도를 보입니다..
댓글의 댓글 103
* 백영민
준모님 말씀도 틀린 건 아닌데, 다른 시각으로 보면 그냥 전쟁이 인간을 망친다고 보는게 제일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일본이 전쟁을 일으킨 주체기 때문에 그쪽 잘못이 더 큰거죠. 10.13 17:17
* 최준모
그건 알고 계신가요? 일본만 그랬던 것이 아니라 임진왜란 당시에 우리 쪽에서도 귀의 숫자를 이용하여 전공을 매겼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순신장군을 모함했던 원균도 자신의 공적을 올리기 위해 일본군의 시체를 건져내서 귀만 자른 후 다시 버렸던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지요... 일본군이 더 잔혹하고 반인륜적인 일을 많이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군은 천사였을것이라는 좀 편협된 사고는 버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0.13 17:10
* 정문경 그 귀무덤 , 코무덤 아직도 일본 오사카에 있으니까 일본 가셨을때 한번 들러보세요 ..한 일본인 할아버지가 관리하고 있답니다. 10.13 17:02
* 임정미 헐........예비야에 그런 이유가있었다니;;;;;;;;;;진짜인가 그러면 너무 슬픈말이네;; 10.13 16:51
* 김혜진 우리베트남전쟁때 한국인들도 그렇게했다고하더군요 10.13 15:45
* 최승혁 엠비씨 스페셜을 봤으면 알지만 극우파와 천왕제가 있는한 반성 안합니다 일본내에서도 천왕제 반대를 주장하는사람은 사회에서 매장돼요 10.13 15:38
* 조은진 빡치네 -_- 10.13 15:28
* 김은영
우리는 예비야~안하고 정확히 이비야! 소리 듣고 살았는데.. 아, 이 비하인드스토리가 과연 진실?... 순위매긴다고 베어간것 듣기는 했지만(믿을수있지만).. 이비야 유래가 이러하다니 놀랍네요. 10.13 15:01
* 심현정 그럼 서울가면 코 베어간다는 말도 이것도 연관된 말인가?? 10.13 14:59
* 양용훈 ㅋㅋㅋ 결국 역사는 받으면 돌려주는 겁니다. 시간이 지나면 돌려주게 될겁니다. 10.13 14:53
정백승| 10.13 09:33 추천 100 반대 5
이런게 진정한 성형이지...
김소원| 10.13 17:25 반대 1 제시카알바 닮았네
소성일| 10.13 17:25 추천 1 가끔은... 문명화 된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아직도 저런삶을 살게 두는곳이 있다는게... 하루빨리 저런형태의 삶은 무리해서라도 개선해 주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 꼭 믿는건 아니지ㅤㅁㅑㄴ 만일 환생한다면 나또는 당신도 고통스런 저런삶을 살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현주| 10.13 17:23 타임즈에서 봤을 때도 가슴 아팠는데 잘 된듯!ㅎㅎ
김근형| 10.13 17:23 저렇게한 남편 ㅅ ㅂ 쉑히는 어떻게ㅤㄷㅚㅆ는데? 어케됐냐규!!
거기를 D질때까지 이쑤시개로 쑤셔서 죽여야되는데 그런 Dog쉑히는!!!
이종명| 10.13 16:53 추천 1 성형은 이런경우에 하는거였구나...
김윤호| 10.13 16:51 추천 1 성형수술은 저런사람들한테 꼭 필요한 수술이다......
우리나라처럼 성형 남발하는 나라는 세계어디라도 없을듯......휴
박새봄| 10.13 16:50 앵커표정이 더 슬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