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한가지 짚고 넘가가보자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반박하는건 반박하시는분의 자유입니다.
다만 욕설은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daum의 정책에 반대하시는 분들은 인터넷의 기본정신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넷의 기본정신은 '정보의 공유', '진실의 공유', '음지를 거부하는 공개성'
뭐 대충 이런맥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그간 인터넷의 발전은 어찌보면 아주 구태의연하게도 보이는
네티즌간의 기본적 신뢰와 이타정신에 의해 개발되어 왔습니다.
(앞서 개척한 수많은 뛰어난 분들에 의해)
문제는 정보의 공유와 진실, 자유 라는 개념이 어떤 논리에서
한사람이 피박쓰는 '서비스의 무상제공'이라는 개념으로 바뀌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구태의연한 기본적 신뢰란 무엇을 뜻하는가 생각해보면
'정보의 공유', '진실의 공유' 이것은 "공짜"라는 개념이 아닙니다.
오히려 철저한 Give and Take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타인에 의해 도움이되는 정보를 취득하게 되면 언젠가는 그사람은
다른정보를 가공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가령 초보..)
자신의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것입니다.(적어도 얼마전까지 그랬습니다.)
저요? 제가 이렇게 말씀드린다고해서 제가 뭐 닷컴기업에 있는건 아닙니다.
서비스의 무상제공 좋습니다. 그혜택을 우리는 많이 누려왔고
저역시 개인적으로 유료화에는 순수한 소비자의 입장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인터넷의 기본정신이란건
정보를 이용하고자하는 이들에대한 공유의 개념이지
어느 한쪽을 '숙주'로 삼은 다른 기업의 이윤추구를 위한 도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daum의 이윤이 먼저냐? 인터넷 기본정신이 먼저냐?
그럼 daum을 이용한 제3자 기업의 이윤추구는 뭘로 보십니까?
그것도 인터넷의 기본정신인가요? 그걸 자유라고 합니까?
자기가 가진정보(?)를 그것도 게시하는 수준이아니고
필요하던 필요없던 억지로 떠앵기고 뿌려대는걸 '정보의 공유'라고 합니까?
그동안 난다긴다하는 컨설턴트와 기획자들을 통해 제시되었던
수많은 휘황찬란한 수익모델들
어느것하나 제대로 된것이 아직까지는 없어보입니다.
간단하게 말해 돈이 안된다는 이야기죠.
대중적 지명도가 있는 컨텐츠 프로바이더 또는 서비스 제공은
일반개인이 혼자서 회원들과 사이좋게 운영하는 '동호회'수준이 아님은
잘알고 계시겠지요.
daum 정도의 서비스 규모라면 어마어마한 자금이 소요됩니다.
장난아닌 정도의 수준이지요.
말을 맺겠습니다.
제가보기에 daum은 정보의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공유를위한 장은 제공합니다.
(daum이라고 꼭 찍으니 오해하시겠습니다만 daum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CP와
여러 우수한 개인홈들을 통틀어...)
분명한건 정보의 공유는하되 이것은 인터넷의 기본정신에 입각한 이용자에게
해당하는 일이지 개인적인 또는 제3자 기업의 이윤추구를 위해서까지
'인터넷 기본정신'에 입각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