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에서 제목을 묘하게 뽑아썼길래, 아주 조금 손봤대요
구제역 파문의 책임을 축산농민들에게 떠넘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이 알려지자, 야당은 일제히 발끈하며 윤증현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 뉴시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구제역 확산의 첫번째 원인은 '초기대응 미흡'이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
정부의 오판으로 빚어진 이 비극적인 사태에 대해 책임있는 사과 한마디 없이 모든 것을 농가탓으로 돌리고 있는 이가 과연 이 나라의 재정을 총괄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일갈했다.
강 의원은 또 "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추정'만으로 축산농가를 바이러스 유입원으로 몰고, 정부는 한술 더떠 '물가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 6만톤을 무관세로 수입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혔다"라며 "정부의 이러한 작태대로라면
구제역이 잡히기 전에 축산농들이 먼저 잡힐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당 대변인들도 논평을 내고 윤증현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주인인 국민의 재산과 생명의 안전은 신경도 쓰지 않는 머슴들이 오히려 '축산농민 타령'만 하고 있으니 경악스럽다"라고 일갈했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구제역이 대재앙 수준으로 확산된 것은 정부의 책임인데, 이명박 정부가 도덕적 해이 운운하며 농민들에게 책임을 떠 넘기는 것을 보면, 흡사 정부에게 '축산업 포기 매뉴얼'이라도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될 정도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증현 장관은 27일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구제역 관련한 논의를 하다가 "경찰이 백날 도둑을 지키면 뭐하나. 집주인이 도둑을 잡을 마음이 없는데..."라며
구제역 확산을 농민 탓으로 돌렸다.
윤 장관은 또 "구제역 보상비로 예비비까지 동이 날 지경"이라며 "현실 보상을 해주기 때문에 일부 농가에서 도덕적 해이가 문제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웅재 기자 jmy94@vop.co.kr 기사입력 : 2011-01-28 18:31:30 최종편집 : 2011-01-28 18:33:05
민중의소리 기사전송 2011/01/28 18:35
출처) //www.vop.co.kr/A000003589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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