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라온하제” 라는 에세이집을 읽고 있어요
에세이집이라 부담없이 흐르듯이 읽혀집니다.
“라온하제” 가 순우리말로 즐거운 내일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내용이 희망적입니다.
에세이집에 관심있으신분들 “라온하제” 한번 봐보세요 ^^
말주변이 없어서 여기서 제 평은 간추립니다.
찬란하지는 않지만 따스한 봄날은 언제였을까?
당신과 나, 우리는 인생의 따뜻한 봄날을 꿈꾼다.
지루한 하루 혹은 어떻게 지나간 지도 모른 바쁜 하루를 보내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일까?
살아가기 급급해 잊고 있었던 삶을 돌아보며 내 인생에도 따스한 봄날이 찾아오길 바란다.
하지만 저자는 인생의 봄날이 찾아오길 기다리지 않는다. 그녀 스스로가 봄이 되어간다.
<내일은 괜찮을 거야 라온하제>를 통해 삶을 대하는 자세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일상을 통해 시를 쓰듯, 소설을 쓰듯 저자 특유의 감성적인 문체로 그려낸다.
저자는 삶에 대한 애착과 자유로운 사유의 공간을 유랑하며
따스한 봄볕으로 물들고 있는 삶을 들여다본다.
아침 언저리에는 희망이 산다.
말간, 좋은, 푸르른, 찬란한, 눈부신, 순결한, 생생한, 깨끗한, 즐거운, 사랑스런 등등의 형용사,
부사가 아침이라는 시간 곁을 스치며 희망과 부피와 너비를 사색하게 만든다.
인간의 심리적인 불안요소를 치유하는 아침 색을 지닌 투명한 언어다.
순백의 배경색에 풀빛, 연지 빛으로 사랑을 채우는 아침. 오늘이 어제인 양 또 어제가 내일인 양
쏟아져 내리는 지리한 세상사를 하릴없이 내 안으로 끌어들인다.
-<아침앓이> 중에서
오늘 아침 눈을 떴을 때, 바라본 아침은 무슨 색이었을까? 이불 속에서 꾸물꾸물 빠져나와
간신히 화장실에 도착해 세안하고, 옷을 입고 집을 나선다.
아침을 챙겨 먹었던 때가 언제였을까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다.
5분이라도 눈을 감고 있는 게 더 좋고 지하철 입구에 파는
김밥 아주머니의 손맛에 익숙해진 나에게 아침은 무슨 색으로 기억될까?
저자의 아침은 투명하다. 날마다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지만
아내로서, 엄마로서, 주부로서 맞이하는 아침은 늘 정해진 순서대로 흐른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그녀의 아침은 희망이란 이름으로 다양하게 빛난다.
-출판사리뷰중에서 -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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