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23일 이었습니다.저는 여느날과 같이 허무한 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심심하고 할일도 없는데 용주골이나 놀러가자고...
(남자분들은 용주골 다 아시져?^^;;)그렇게 해서 그곳에 놀러 가게됐습니다.
가서 돌아다니고 있는데 한 여자가 절 잡더군요 놀다가가라고 자기 이상형이라면서 말이죠...
얼굴을 보니 생긴것도 괜찮고 해서 일단 들어갔습니다.방으로 들어간 저는 관계 보다는
여자가 어떻게 이곳에왔는지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에게 물었죠.그냥 돈쓰다보니
빛이 생겨서 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이곳에 온지 10일밖에 안됐다는것도
알게돼었습니다.그리고는 그후로 자주갔죠.크리스마스도 여자친구가 없어서 그곳에서 보내고...
그애와 만난지 한달쯤 돼었을때 전화가 왔습니다.가게에서 단체로 스키장엘 가는데 같이가자고
그리고는 그애오 같이 스키장에 갔습니다.그후로 저희는 정이들어서 손님과종업원 사이가 아닌
연인사이로 발전을 하게돼었죠...이글보시는분들은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그애가 정말로 좋았습니다.그애가 힘들떄 저에게 기대서 얘기 해주는게 너무나 좋았구요...
그냥 마냥 좋기만 했습니다.그러다가 어느날인가부터 그애가 일한다는게 너무 싫어졌습니다.
그래서 돈을 갖다주려고 했었죠...근데 그애가 싫다고 딱 잘라얘기하는것이었습니다.
자기가 저지른 일은 자기가 해결하겠다고 1년만 참아달라고...이곳에서 일하면서 정신도 좀 차리겠다고말입니다.그후로 싸우기도 참 많이 싸웠습니다.사소한것 가지고도 화가 나더군요...
오늘도 싸웠습니다.너무 답답하고 누구에게 얘기를 할사람도 없어 이렇게 인터넷상에라도 올려봅니다.하루에도 수십번씩 생각합니다.그렇게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나까지 스트레스 주지말자고 말입니다.그런데 그게 맘대로 안돼는군요...이제는 너무힘이들어서 미칠것 같습니다.포기해버리고 싶다는생각도 많이 하고 있죠.하지만 그애가 너무나 좋습니다.처음엔 저도 그애가 저를 좋아한다는 말을안믿고 포기할라고 했지만 그애도 저를 좋아하는 마음이 진심이라는걸 알게됐죠...
이글을 이렇게 올린걸 알면 아마 절 죽일라고 할겁니다.하지만 너무나 답답했습니다.너무 답답하고
누군가에 조언이 필요해서 이렇게 용기를 내서 글을 올려 봅니다.여러분들 생각에는 제가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을 한다고 생각하시나요?하지만 주위에서 뭐라고 하던 이제는 포기하지 않을생각입니다.
그러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버렸으니까요...지금이글을 쓰는 이순간에도 눈물이 저절로 흐르는군요...전 지금이 고비라고 생각됩니다.요즘 많이 흔들리거든요...그래서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너무나많은 이야기를 지껄인거 같군요...이글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지우근: 조언해주고싶지만....능력이안되네요..하지만 한마디할게요..힘내시길. [03/17-18:55]
변성환: 그냥 딱 1년만 기다려 주는건 어떨까요? [03/17-23:00]
홍명진: 조언이라... 제 능력으로 조언까지는 뭐하고 그냥 주저리 주저리 한마디
할께여 제 생각엔 사랑은 절대적인 믿음이라고 생각해여 그 어떠한 상
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 말이져 여자분을 믿고 인내해보세여 그
럼 좋은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여 넘 주제넘은 말이 아니였나 생각되네
여 힘내세여
[03/18-03:11]
이명진: 흐음냐..16살 소년생각이지만여..ㅡ_-.;; 아마도..님의 애인되시는분은..아마도 좀 자존심이잇는듯하네요 한꺼번에 그렇게 하기보다는.. [03/18-07:28]
이명진: 천천히~앤과 같이 일을하면서..뭐랄가..동감을 느끼구 그러면서..조금씩 도와간다면..그거는 앤이 좀 그리 화 안낼거같네요 천천히..너무 빨리 그러시면안되여 자존심두..너무 무시하는거같으니 천천히~같이 일하시는것이.. [03/18-07:29]
전욱진: 힘든사랑이네요 기다려주세요...진심으로 사랑한다면... [03/18-12:38]
조수현: 정말힘드시겠네요...여자분이나 남자분이나요...하지만 남자분께서....조금만더참고 여자분을 믿고 기다리시는게어떨지...지금상황에서는 두분간에 믿음이 정말 중요할때라고 생각하네요...그리고..힘내세요.... [03/20-07:30]
이승언: 참으로 아름다음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군요... 비록 지금은 힘들지만... 서로를 정말로 믿으니.. 그까지 아름답게 만드시길.. 힘네세요 [03/28-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