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에서 진행하고 있는 3인3색 토크콘서트에 당첨되어 다녀왔습니다. 이번이 첫 번째 콘스터라고 하는데요. 한국의 스티브 잡스라고 불리우는 한글 오피스의 아버지 이찬진 대표님이 나오셨습니다. 현재는 드림위즈를 운영하고 계시죠?

 

 

+ㅁ+ 학, 다음주는 명품배우 김갑수님께서 강연을 하신다고 하시네요... 다시 트라이;..

 

이번 LIG 토크콘서트의 주체가 꿈/ 희망/ 도전 이었는데요. 이찬진 대표님은 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루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을 줄 알았는데 왠 걸 -_-;;; 많이들 오셨네요;; 콘서트 행사장은 서울 역삼동 LIG손해보험 본사 사옥 지하에 위치한 소극장 LIG아트홀에서 열렸습니다.

 

위치 완전 좋아!!! +ㅁ+

 

한글과 컴퓨터 창업자이자 국내 벤처사업가 1세대인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가 말하는‘꿈’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진지하게 강연을 들을 준비를 하였죠. 처음에는 유쾌한 농담과 제스쳐, 그리고 SNS의 혁신적 소통법에 대해 말씀을 꺼내셨습니다.

 

친근한 이웃집 아저씨 포스를 풍풍 풍기시더군요.

 

ㅎㅎㅎ 머쓱하게 서계시능  이찬진 대표님, 한국에서 개발을 꿈꾸는 프로그래머들에게는 '신과 같은' 존재죠.  토크중에 본인은 자신이 원해서 지금의 자신이 된 것이 아니라, 그냥 하다 보니 지금의 자신이 되었다고 하십니다. 한글과 컴퓨터 프로그램도 프로그램 잘하는 후배가 있어서 이런거 저런거 만들어 가볍게 팔아 보았는데 반응이 좀 있어서 "이걸로 좀 더 열심히 팔아볼까?"로 시작된 것이 지금의 한글과 컴퓨터였다네요. (띠~~~~~~~잉)

 

하긴 빌게이츠도 대학생 시절 호기심으로 시작했던 윈도우 개발이 세상을 바꾸어 놓았었죠.

 

유명 칼럼니스트 '이동진'님께서도 사회자(?) 게스트로 나오셨어요.

 

이동진님은 기자시지만 아날로그적 인간이라며 스스로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는 멀리한다고 하셨습니다. 좋은 면으로 보면 일상의 소통을 유연하게 해주지만 한편으로는 지나친 소통으로 과도한 이슈가 발생하기도 한다는 겁니다. 예로 연예인들 종종 트위터로 트윗한번 날렸다가 -_-;;훅 털리는 뭐 그런거요.

 

이에 이찬진 대표님은 사람들과 소통을 해야 할 기자가 소통으로 부터 멀어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진단 (헉! 디스;;) 해주셨고, 과도한 문제는 배려의 부족에서 오는 문제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저도 사람과 사람이 소통함에 있어 종종 생기는 소통의 문제는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가 소통에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것은 약간은 의외네요.

 

방청객과 함께 소통을 하는 시간도 마련하였습니다. 재미난 질문을 기대했는데 ㅠ ㅠ ...약가능 그냥 저냥..

 

질문 중 현재 트위터에 대한 진단이 있었는데요. 그것에 대해 말하기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증기기관, 이메일, 인터넷처럼 더 이상 화제가 되지 않아야 SNS의 상승세가 끝났다고 본다. 미국 등지의 인구대비 사용율은 50%다. 우리나라는 8% 이하다. 싸이월드 이용자가 2천만명이었다. SNS 열풍은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직도 트위터가 세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지만, 사실은 일상의 한 부분이 되어야 할 것이라는 말이죠. 전혀 새롭거나 대단한 것이 아닌 일상의 삶에 일부처럼요.

 

 

강연 끝 무렵에 김제동 토크콘서트처럼 포스잇 질문판이 등장했습니다. ㅎㅎㅎ 조금 더 일찍 끄냈어야 했던 거 같은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던 관계로 속사포처럼 다다다다닥 답변을 해주시더라구요. 재밋었습니다. 내용중에 '밥사주세요.' 라는 말에 '가는길에 사드세요.'재치로 화답을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행사를 끝나고 잔잔한 여운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위치가 역삼이라고 그랬는데 강남쪽에 더 가까워서 오는 길에 술도 한잔 걸쳤습니다. 헤헷

 

다음 토크콘서트는 배우 김갑수님이라고 하시는데 이것도 무한 트윗 행사 참여 신청으로 꼭 가볼겁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다는 것이 생각보다 즐겁네요. 100분토론 이런거 즐겨보시는 분들이라면 더 좋겠죠?

 

김어준씨도 나꼼수 토크콘서트 한다고 하시던데, 3인3색 토크콘서트 세 번째 명사로 초청되서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혹은 이미;; 섭외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닐지 조금 큰 기대를 해봅니다. (요즘 김어준씨는 데인저러스한 남자니까요 ㅋㅋ)

 

 

쪽지로 질문이 많이 오는데요. 3인3색 토크콘서트는 LIG손해보험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별도 비용이 없어요. LIG트위터를 통해서 신청하고 당첨되면 초대받아 가는 거랍니다. 김제동씨나 김어준씨처럼 표를 구해서 가는 콘서트는 아니에요. 자세한 행사 내용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3인3색 토크콘서트 참여하러가기]

-ㅁ-+ 완전 친절한 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