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파출소에서 나와 너무나도 황당해서 글을 올립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제가 샤크를 쓰다가 한국통신으로 바꿔서 어제 해지 신청을 했더니
오늘 바로 나오더군요
a/s 신청하면 나오지도 안더니만
그래서 모뎀수거 하고 가길래 저기 케이블도 정리해 주세요 그랬더니
담담기사:다른 직원이 와서 해줄겁니다
저:직접 해 주시고 가면 안돼나요?
담당기사:지금 장비도 없고 뭐도 없고 (이것저것핑계대고)
그래도 그럼 정리라도 해달라고 했죠!
케이블 수거하는 데 힘들지 않거든요
하지만 귀찮기는 하죠
정리하다가 담담기사가 기분 나쁜 표정으로 처다보면서 뺀찌를 달라고 하더군요
여전히 기분 나쁜 표정으로
그래서 저도 열받아서 그럼 일하면서 기본적인 도구도 알들고 다니세요
그러니까 담당기사 얼굴색이 확 바뀌면서 뭐 기본 하면서 말을 놓더군요
그래서 그냥 놔두라고 했죠
더이상 있어봤자 저만 열받으니까
그랬더니 막 따지더군요 뭐 기본이 어떻냐는 둥 뭐 어쩌고 저쩌고
말을 놓으면서 저 30살 그아저씨 40넘게 보였음
하지만 고객과 업체의 입장아닙니까
담당기사가 막화를 내면서 젊은 놈이 어떻다는둥......
그래서 저도 격한 말을 했죠 .....
자기가 흥분해서 저를 밀치더군요
전 응대를 안했습니다
제가 괜히 주먹 날렸다가 개값 물어주게요
그래서 계속 뭐라면서 나가길래 저도 격한 말을 했죠
그 사람은 젊은 놈이 싸가지가 없다는 둥.....등등
나이로 밀어부치더군요
황당해서....
너 같은 양아치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
그래서 서로 말이 격하게 오가다가 그사람이 제 멱살을 잡고 골목으로 끌고 갈려고 하더군요
손을 봐준다나 어쩐다나
그래서 저도 멱살을 잡고 있어죠.
그랬더니 이사람이 한대 칠 기세더군요 황당하고 원통하고
바로 파출소에 신고 .......
경찰차 뜨고 저 태어나서 처음으로 파출소인데를 가봤죠

거기서 조서를 꾸미고 하다보니 그쪽에서 같은 동료기사를 부르더군요
아무튼 서로 멱살을 잡았기 때문에 동시에 경찰서를 가야한다고 하더군요
지금 단속기간이라 바로 빨간줄 헉 샤크 때문에 빨간줄
그리고 벌금 200만원 허걱
그리고 가봐야 알겠지만 상방 고소를 한다고
우리나라 법 좋죠
먼저 당해도 같이 잡으면 상방이라니
혹시라도 여러분 이렇게 시비가 붙으면 그냥 맞아요 그게 현명한 길입니다
그리고 샤크 통신 해지 할때는 절대로 선정리 해달라고 하면 안돼요
이건 서비스 문제입니다
아무리 샤크통신이 담당고객센터가 없이 하청업체한테 외주를 주더라도 기본적인 교육은 시켜야죠 저도 하나로 통신에서 일을 해봤기에 압니다.
기사분들의 생리를 잘알죠
그렇지만 저 이러지는 않았어요
제가 얼마나 잘못했죠!!!!
그래서 샤크에 따질려고 전화했더니 공포의 083-100
여자분이 전화를 받더니만 우리 소관이 아니니 하청업체에 직접 따지라고 전화번호만 알려주더군요(무슨 경찰서 자기구역 내구역 따지는 겁니까?)
샤크 담담여직원 이름:홍윤숙
하청업체:우진텔레콤
전화번호:02-352-2324,02-407-1831
이렇게 업체 공개하는 이유는 여러분들이당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여러분 샤크쓰지 마세요
서비스는 모두 하청업체에서 담당하기 때문에 서비스 엉망입니다
그래서 저도 해지 하는 거구요
오늘 파출소 다녀오다는 이것으로 끝낼까 합니다

P.S
몰론 그렇지 않은 기사분들도 있지요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하고 그런분들도 많이 알고 있구요
이런 황당한 일은 처음입니다
더군다나 업체에서 사람을 패다니요!!!
이런 세상이 어디 있을까요

끝으로 두서 없는 글 죄송합니다
그럼 여러분 안녕히계세요


김석순: 멱살을 잡은게 실수였어요.. 저두 당해봐서 아는데 같이 멱살잡으면 갔이 벌금나오거덩요, 조심하세요 [04/27-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