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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문]..당연한사람

 

당연한사람..

아침에 일어났다..
당연한 일이다..
세수를 하고 늘 하던데로 일을 마치고 회사를 향에 발을 옮겼다.
전철을 타려는 수많은 사람들..
웃는 얼굴과 양보란 없다..
늘 그렇듯 회사에 일찍 도착했음 했지만 오늘따라 늦게 도착했다.
아침부터 상사님의 잔소리가 듣기 싫었다.. 하지만 들어야 했다..
그 지루한 회사가 끝나고 다시 전철로 향해 갔다.
날 밀치고 가는 청년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사람들..
기분도 그렇고 오늘은 술이나 먹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집앞 포장마차에 들어갔다.
모든 게 당연한 거였다.. 내가 모든 일을 하고있는 것들과 내 사생활까지도..
난 기계적이었다..
감정을 잊은지 오래다..
난 로봇처럼 하루를 그렇게 또 지나가는 듯 했지만 내 감정은 드디어 폭발하였다..
난 술을 한참 먹고있었다. 포장마차 아주머니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퇴근시간에 모여든 사람들과 사람들 사이를 가로질려 술을 들고 다니는 술지계..
오늘도 무사히 맞췄다는 잊어버리자 자~ 시작하자 라는... 다시 시작하는 술먹는 기계들..
모든건 당연한 듯이.. 돌아가고 있었음 했지만...
난 폭발하였다... 아주머니한테서 무기를 이어 받았다.. 난 그걸 살인무기로 만들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찔렸다.. 난 눈이 뒤집혔다.. 왜 그랬을까.. 두려워 후회해도 이미 늦었다..
내앞에 쓰러진 사람.. 난 죄가 없다.. 내가 왜그랬을까.. 난 죄가 없다.. 난 죄가 없다..
소리를 지르는사람들.. 술이 깬사람들.. 경찰에 신고하는사람.. 날 살인자로 보는사람..
내가 왜그랬을까?...
당연한듯.. 모든게 각본처럼 당연한듯.. 이미난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왜 당연할까.. 왜 당연하게 이렇게 됐을까.. 세상이 날만들었고.. 부작용 이생기자 날 망가트렸다..
어둡고 조용한 곳으로...

2002-05-24 22:03:18
723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오준형 '02.6.14 3:09 AM 신고
    음...그런거였군...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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