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KT 사장이 24일 “SK텔레콤과 주식을 맞교환(스와핑)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철 KT 사장은 “SK텔레콤으로부터 ‘스와핑’에 대한 공식적인 제의를 받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남중수 KT 재무실장은 “협상한다면 전량 맞교환하거나 현 1대 주주인 템플턴이 보유한 주식(4.3%) 미만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조신 SK텔레콤 전략기획실장은 “장기적으로는 양사가 필요에 따라 주식을 맞교환할 수 있지만 몇 개월 내에 그러한 일은 없을 것 입니다. 주식 맞교환은 현 제도상으로 어려운 점이 많아 조기 실현은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은 “SK텔레콤의 KT지분 취득에 대해 기업결합심사를 진행중이며, 만약 경쟁 제한성이 분명할 경우 해당주식에 대해 공정거래법에 따라 처분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손길승 SK 회장은 이날 “EB를 통해 취득한 KT 지분 1.79%를 삼성을 비롯한 전략적 투자가에게 넘기겠다. KT 경영권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으며 월말에는 모든 내용이 명백히 밝혀지고 오해가 풀릴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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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강성준 '02.5.28 11:07 AM 신고
   아마 가능성도 별로 없지만 그렇게 되는게 결코 좋지 않습니다. 유무선 독점상태가 되면 당연히 소비자에게 피해가 가게 됩니다. ↓댓글에댓글
2. 2. 정종혁 '02.6.28 2:39 AM 신고
   지당하신 말씀``)/ ↓댓글에댓글

1. 1. 아마 가능성도 별로 없지만 그렇게 되는게 결코 좋지 않습니다. 유무선 독.. 강성준 '02.5.28 11:07 AM
2. 2. 지당하신 말씀``)/ 정종혁 '02.6.28 2:3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