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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버버닝에 관한 질문입니다..

 
CD의 표준 용량은 650MB/74분으로 초기에는 엄청난 고용량으로 인식되었지만 컴퓨터 환경이 보다 멀티미디어화 되면서 CD 한장에 들어가지 않는 데이터들도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데이터 이동이나 백업 등의 목적으로 CD 레코딩을 사용하다 보면 이렇게 데이터가 CD 한장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데이터의 용량이 1GB쯤 된다면 CD 두 장에 나눠서 백업을 하면 간단하겠지만, 그런 경우 외에 백업할 데이터 용량이 660MB 정도로 CD 한 장의 용량을 약간 초과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단지 10MB 정도 초과하는 용량 때문에 새로운 CD를 사용하기에는 좀 아깝고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요즘 흔해진 700MB CD를 사용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실분도 계시겠지만 마찬가지로 700MB CD를 사용한다고 해도 백업할 데이터 용량이 710MB 정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CD 규격 용량보다 약간의 데이터가 초과하는 경우 오버버닝이라는 기능을 통해서 약간 초과하는 용량의 데이터까지 모두 레코딩 할 수 있습니다.(참고로 최근 몇 종류가 출시되고 있는 800MB CD를 사용하기 위해서도 일반적인 레코딩 방법으로는 되지 않고 오버버닝 모드를 사용해 레코딩을 해야 합니다.)

CD에는 일반적인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 외에 리드아웃(LeadOut) 공간이란 곳이 있습니다. 이 공간은 미디어의 용량이나 제조사 등 CD 자신의 정보 등이 기록되는 공간으로 실제 사용시에는 별로 필요가 없는 여분의 공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버버닝이란 이 여분의 공간을 모두 레코딩에 사용하는 일종의 편법적인 레코딩 방법으로, 이렇게 오버버닝을 하게되면 보통 10~20MB 이상의 데이터를 더 레코딩 할 수 있습니다. 리드아웃 공간은 CD 별로 크기가 다 다른데 이 리드아웃 공간이 많을 수록 오버버닝 할 수 있는 용량도 많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오버버닝을 하게 되면 약간의 용량을 더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CD 레코더에는 좋지 않은 단점도 있습니다. 오버버닝은 CD 레코더를 무리하게 작동시키는 레코딩 방법으로 레코더의 수명이 상당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오버버닝으로 레코딩된 CD는 안전성면에서 정상적으로 레코딩된 CD보다 떨어집니다. 다른 리더에서 못읽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고 CD의 보존성에도 좋지 않습니다.

질문을 보니 오버버닝을 하실줄은 아시는것 같아서 방법론은 생략 하겠습니다...
오버버닝의 개념에 대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윗글 일부 펀글임...)


2002-06-18 17: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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