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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전 모레노 주심 라디도 인터뷰 퍼옴

 
< 월드컵 > 모레노 주심 '내 양심은 깨끗하다' (제네바=연합뉴스) 오재석 특파원=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에서 주심을 맡았던 바이런 모레노 심판은 에콰도르의 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내 양심은 깨끗하다'며 이탈리아 축구팬들과 언론의 `편파판정' 시비에 동요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스페인의 에페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발 기사에서 소노라마 라디오 방송의 보도를 인용, 모레노 주심이 '나는 내가 해야 할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모레노 주심은 이어 전력이 우세한 것으로 평가되는 팀이 탈락하게 되면 그 고통이 진정으로 클 수 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지만 '자신들이 저지른 실수는 보지 못하고 (패배의) 책임을 전가할 사람을 찾게 되는 법'이라고 지적하고 '나는 (이탈리아측의 비난을) 아주 차분하게 받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모레노 주심은 '나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심판위원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나의 일(판정)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나를 기쁘게 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에페 통신은 모레노 주심의 라디오 방송 인터뷰 내용을 전하는 가운데 비디오 분석결과 토티 선수가 한국 수비수와 분명히 충돌했음이 입증됐으며 대다수 관측자들은 토티 선수를 퇴장시키기 보다는 페널티킥이 부여됐어야 했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은 안정환 선수의 골든 골 장면을 1면에 사진으로 소개한 19일자 보도에서 '비디오는 주심을 지지했다(Video backed the arbiter)'고 이탈리아팀의 주장 토티를 퇴장시킨 모레노 주심의 판정이 정당했다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ojs@yna.co.kr (끝)

2002-06-21 02: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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