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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하수구

 
난 태어났다.... 난 어디에서 부터 움직였는지 조차도 기억해내지 못하는 개 이다..
난 두발로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버린 그 쓰레기 통 속으로 첨벙 뛰여 들곤 했다..
이게 내 일상생활이다.. 운좋으면 살찌고.. 그렇치 못하면..
그래서 난 항상 마른 체구에 허약한 몸을 힘들게 이끌고 다녔다..
언제 부턴가 하늘에 해가 보이지 않았다..
더이상 사람들이 먹고남은 음식을 쓰레기통으로 가져오지 않았다..
난 하늘을 보여 짖었다.. 난 난생 첨으로 이곳을 벗어나게 되었다..
깜깜한 하늘 칙칙한 이 냄새..
난 길을 걸어가다 어디서 좋은 고기 냄새가나 나도 모르게 그곳까지 가게돼었다
냄새가 나는 곳은 하수구 아래....
그곳은 날 반겨줄 개들이 많을것만 같았다.. 난 아래로 그 하수구 밑으로 소리를 짖었다..
연이어 들려 오는 반가운 친구들의 목소리... 그목리소가 들려와 난 아래로..
쿵!! 뭘까../?
이 역겨운 냄새는... 뼈다! 뼈... 누구의 뼈지?? 누구들의 뼈들이지?..
왜 이렇게 뼈들이 많이 있는거지??..
내 옆으로 굴러들어온 개머리 해골은 나에게 말이라도 하는듯이.. 환영한다는 듯이..
너...도.. 속..았...구..나....너의 목소리 인지도 모르고... 너의 목소리가 되돌아 온지도 모르고...
보다시피 여긴 우리들의 무덤...
흠~!! 그래 이젠 너도 우리 무리로와......:-[

2002-06-21 03: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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