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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이 한국을 떠나야 하는 이유

 
히딩크 감독은 한국 축구를 현재 4강에 끌어올리는 지도력을 갖춘 지도자이다. 그가 정말 능력있는 지도자이며 다른 나라에 빼앗기거나 놓치기 힘든 매우 아쉬운 대상이라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축구는 한국만이 하는 것이 아니며, 사실 히딩크가 한국을 선택한 계기는 와신상담중에 모험을 건 면이 크다. 피파랭킹40위의 나라에다 16강을 한번도 진출하지 못한 나라인 한국을 홈에서 열리는 이점을 고려하여 16강이상의 성적만 올린다면 그도 다시 유럽의 유수한 클럽팀의 지휘봉을 다시 잡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컸던 것이다. 히딩크는 참으로 위대한 지도자이다. 학연과 지연때문에 소신을 발휘할 수 없었던 대한축구에서 그는 자유로울 수 있는 외국인이었으며, 자신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지도자이다. 그렇기에 그는 한국축구의 시스템을 바꾸기보다는 모험을 선택하여 스피드와 체력강화에 주력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한국축구는 히딩크 스타일에만 얽매일 수는 없다. 히딩크로부터 배운 체력강화프로그램의 노하우의 바탕위에 또 다른 훌륭한 지도자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히딩크의 노하우위에 또 다른 지도자의 노하우를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은 경우는 없다.

지도자의 프로의 세계이다보니 우리가 히딩크와 나중에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널려있다.앞으로 월드컵은 또 다른 4년이 지난 후에 열린다. 그런 것을 고려해보면 남은기간 동안 선진축구의 노하우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라도 히딩크는 한국축구와 잠시 멀어져야 한다. 훌륭한 감독을 찾아 그의 노하우를 전수받아야 4년뒤에도 한국축구는 창조적이며 힘있는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2002-06-23 13:40:44
683 번 읽음
  총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박성규 '02.6.23 1:59 PM 신고
    냄비근성의 전형적인 내용입니다. 히딩크는 세계적인 명장입니다. 세계유수의 프로팀을 지도하며 선진축구의 비법을 알고있는 사람입니다. 대표팀에게 모든것을 주입하기엔 기간이 너무도 짧았다는 사실을 잊지맙시다. ↓댓글에댓글
  2. 2. 박성규 '02.6.23 2:02 PM 신고
    한국축구라는 이름이 붙을정도로 대표팀 나름대로의 색갈을 찾은지금 다른 노하우를 고집한다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결과밖에는 별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습니다. ↓댓글에댓글
  3. 3. 이반대호 '02.6.23 6:06 PM 신고
    왜 위의 내용이 냄비근성이 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상당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천박한 자기만족과 언론에 의한 자기 합리화 아닌지 많은 의심이 갑니다. ↓댓글에댓글
  4. 4. 이반대호 '02.6.23 6:08 PM 신고
    대표팀에 많은 것을 주입하기에 시간이 너무도 짧다는 사실은 누구나도 잘 알고있지요. 기왕의 알고 있는 진부한 내용들을 논외로 하고 현실적인 문제와 결부시켜본다면, 히딩크가 한국을 떠나는 것이 거의 확실에 가깝다는 전제하에 대안을 ↓댓글에댓글
  5. 5. 이반대호 '02.6.23 6:09 PM 신고
    제시하여야 할 것입니다. 한국 축구의 현실은 너무나도 척박합니다. 가장 커다란 문제는 축구를 못 할 수 밖에 없는 ↓댓글에댓글
  6. 6. 이반대호 '02.6.23 6:10 PM 신고
    시스템에 있습니다. 유소년축구도 활성화되어있지 못하고, 엘리트 축구만 발달하여 있고, 심지어 프로팀에서 산하 2부리그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이러한 현실하에서, 히딩크의 눈은 매우 정확했습니다.단기간에 성적을 올리는 방법으 ↓댓글에댓글
  7. 7. 이반대호 '02.6.23 6:12 PM 신고
    로 선택한 것은 위에서 기술했다시피 체력에 스피드에 중점을 둔 것입니다. 그러나 히딩크 축구는 진정 저러한 모습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러한 히딩크 축구 철학을 주입하기 위해서는 그에 뒤따르는 강력한 축구 인프라가 필요한 것이지 ↓댓글에댓글
  8. 8. 이반대호 '02.6.23 6:14 PM 신고
    요. 그렇다면 히딩크가 여기 남아서 새로운 실험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환경이 척박합니다. 전술하다시피 축구는 한국 혼자만 하는 것은 아니지요. 대승적인 차원에서 보면 히딩크와 같은 명장은 세계축구의 차원을 높일 필요가 있는 것입니 ↓댓글에댓글
  9. 9. 이반대호 '02.6.23 6:16 PM 신고
    다. 위와 같은 두가지 전제, 즉 히딩크의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와 히딩크 축구의 대승적 차원의 문제를 생각한다면 히딩크가 한국에 남아있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뿐더러 ↓댓글에댓글
  10. 10. 이반대호 '02.6.23 6:19 PM 신고
    오히려 한국에 남아있는 것은 득이라고 보기에 힘든 면이 있는 것입니다. 두가지를 전제해보고 대안을 생각하여야 한다는 것이 위 제 글의 출발점이고 보면, 히딩크가 떠나는 것이 오히려 더욱 타당합니다. 그러나 답변하신 박성규님은 어 ↓댓글에댓글
  11. 11. 이반대호 '02.6.23 6:20 PM 신고
    떠한 근거조차 제시하지 않고, 다만 냄비근성이라는 일제식민주의가 심어놓은 인습과도 같은 관념을 사용하여 제 글에 답하는 천박함을 보였습니다. 행간의 의미를 제대로 읽고 성실히 답변하는 자세가 조금 더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댓글에댓글
  12. 12. 이반대호 '02.6.23 6:22 PM 신고
    조금 더 논의를 발전시켜, 히딩크가 우리 축구에 심어준 것은 모든 운동에 있어서 기초적인 것일 뿐입니다. 즉, 한국축구의 단기간 성장을 위하여 꼼수를 쓴 것을 뿐이지요. 위와 같은 도박은 성공을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바라는 것 ↓댓글에댓글
  13. 13. 이반대호 '02.6.23 6:24 PM 신고
    은 위와 같이 히딩크가 요령을 쓴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에서부터 출발하여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번 월드컵 성공을 계기삼아 축구 문화와 인프라의 선진화를 이루어내자는 것이 저의 주장이며, 우리가 히딩크의 꼼수만을 ↓댓글에댓글
  14. 14. 이반대호 '02.6.23 6:25 PM 신고
    바라보고 그것을 성공이라고 자축하고 히딩크에만 안주하기에 우리 축구의 인프라와 시스템이 너무 빈약하고 사상누각과 같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붐이 이는 기회를 이용하여 히딩크에 부담을 주지도 말고, 또한 우 ↓댓글에댓글
  15. 15. 이반대호 '02.6.23 6:27 PM 신고
    리도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기위한 방법이 바로 히딩크를 보내는 것입니다. 우리가 축구의 인프라를 갖추고 안정되고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그리하여 축구의 기본기가 제대로 갖추어진 후 히딩크를 다시 받아들여 그의 진수를 배운 ↓댓글에댓글
  16. 16. 이반대호 '02.6.23 6:29 PM 신고
    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입니다. 박성규님의 성의 있는 답변을 한번 기대해 봅니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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