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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가 떠나야 하는 이유-부제:박성규님께

 
아래 제 글의 내용이 왜 냄비근성이 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상당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데에는 님의 천박한 자기만족과 자기 합리화 아닌지 많은 의심이 갑니다. 06/23 18:06 x
대표팀에 많은 것을 주입하기에 시간이 너무도 짧다는 사실은 누구나도 잘 알고있지요. 기왕의 알고 있는 진부한 내용들을 논외로 하고 현실적인 문제와 결부시켜본다면, 히딩크가 한국을 떠나는 것이 거의 확실에 가깝다는 전제하에 대안을 06/23 18:08 x
제시하여야 할 것입니다. 한국 축구의 현실은 너무나도 척박합니다. 가장 커다란 문제는 축구를 못 할 수 밖에 없는 06/23 18:09 x
시스템에 있습니다. 유소년축구도 활성화되어있지 못하고, 엘리트 축구만 발달하여 있고, 심지어 프로팀에서 산하 2부리그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이러한 현실하에서, 히딩크의 눈은 매우 정확했습니다.단기간에 성적을 올리는 방법으 06/23 18:10 x
로 선택한 것은 위에서 기술했다시피 체력에 스피드에 중점을 둔 것입니다. 그러나 히딩크 축구는 진정 저러한 모습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러한 히딩크 축구 철학을 주입하기 위해서는 그에 뒤따르는 강력한 축구 인프라가 필요한 것이지 06/23 18:12 x
요. 그렇다면 히딩크가 여기 남아서 새로운 실험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환경이 척박합니다. 전술하다시피 축구는 한국 혼자만 하는 것은 아니지요. 대승적인 차원에서 보면 히딩크와 같은 명장은 세계축구의 차원을 높일 필요가 있는 것입니 06/23 18:14 x
다. 위와 같은 두가지 전제, 즉 히딩크의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와 히딩크 축구의 대승적 차원의 문제를 생각한다면 히딩크가 한국에 남아있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뿐더러 06/23 18:16 x
오히려 한국에 남아있는 것은 득이라고 보기에 힘든 면이 있는 것입니다. 두가지를 전제해보고 대안을 생각하여야 한다는 것이 위 제 글의 출발점이고 보면, 히딩크가 떠나는 것이 오히려 더욱 타당합니다. 그러나 답변하신 박성규님은 어떠한 근거조차 제시하지 않고, 다만 냄비근성이라는 일제식민주의가 심어놓은 인습--한국민의 근성이 냄비와 같다고 하는 주장의 근저에는 과도한 일반화외에도 문화상대주의적 시각에 대한 몰이해, 메이지유신후 천황제 이데올로기가 식민과 유신을 거치면서 한국에 주입되는 과정에 대한 지식부족이 있음--과도 같은 관념을 사용하여 제 글에 답하는 천박함을 보였습니다. 행간의 의미를 제대로 읽고 성실히 답변하는 자세가 조금 더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06/23 18:20 x
조금 더 논의를 발전시켜, 히딩크가 우리 축구에 심어준 것은 모든 운동에 있어서 기초적인 것일 뿐입니다. 즉, 한국축구의 단기간 성장을 위하여 꼼수를 쓴 것을 뿐이지요. 위와 같은 도박은 성공을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바라는 것 06/23 18:22 x
은 위와 같이 히딩크가 요령을 쓴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에서부터 출발하여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번 월드컵 성공을 계기삼아 축구 문화와 인프라의 선진화를 이루어내자는 것이 저의 주장이며, 우리가 히딩크의 꼼수만을 06/23 18:24 x
바라보고 그것을 성공이라고 자축하고 히딩크에만 안주하기에 우리 축구의 인프라와 시스템이 너무 빈약하고 사상누각과 같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붐이 이는 기회를 이용하여 히딩크에 부담을 주지도 말고, 또한 우 06/23 18:25 x
리도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기위한 방법이 바로 히딩크를 보내는 것입니다. 우리가 축구의 인프라를 갖추고 안정되고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그리하여 축구의 기본기가 제대로 갖추어진 후 히딩크를 다시 받아들여 그의 진수를 배운 06/23 18:27 x
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입니다. 박성규님의 성의 있는 답변을 한번 기대해 봅니다.


2002-06-23 18: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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