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흥분하셨군요.
먼저 님의 글을 살표보면 한국축구의 기초인프라 구축과 다른 선진축구를 더하여 한국형선진축구로 발돋움하자는 의견이십니다. 히딩크감독의 대표팀에 대한 진단, 그리고 단기처방, 짧은기간 대표팀 감독으로서 보여준 지도력은 히딩크축구의 전부가 아니라는 점, 선진축구로의 출발점을 이번 월드컵의 성적 즉, 히딩크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하셨고, 현재는 히딩크에만 안주하기에는 한국의 시스템이 빈약하다고 하셨습니다. 결론은 일단 국내의 축구인프라, 그러니까 2부리그, 유소년축구의 비활성화 등등이 상당히 열악하여 님이 말씀하신 히딩크의 단기간의 꼼수와 도박성있는 히딩크전술외에는 더이상의 전술은 무의미하다고 하셨습니다. 맞습니까? ㅎㅎㅎㅎㅎ
현재를 놓고 미래를 생각하고 싶습니다. 우리축구는 일본을 압도했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일본축구는 변하기 시작했고 우리는 위기의식을 느꼈습니다. 당시 일본축구를 진단하며 일본의 축구열기 즉, 프로팀수가 몇개이며 아마츄어팀은 또 몇개이며 브라질축구유학에 대한 내용이며, 기타등등......님이 주장하는 기초인프라에 관한 주장이 제기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누군들 그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겠습니까? 축구에서의 인프라구축은 한사람이 이끌어가는 거대회사에서의 그것과는 양호한 결과도출을 위한 측면에서는 같으나 실행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필요하고 시스템와 되어있으면 좋겠지요.
님의 말씀처럼 히딩크의 진단은 정확했습니다. "개인기술은 선진축구못지않다. 다만, 개개인의 체력이문제다" 히딩크감독의 진단입니다. 진단에 대한 적절한 처방을 내렸고 결과는 4강진출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형축구라는 이름까지 붙을 정도입니다. 지금부터는 이번성적을 기반으로 진일보할 때 이지 머뭇거릴 시기가 아닙니다. 축구발전에 필요한것이 있다면 진일보중 병행과 적절한 후행이 되어야합니다. 님의 말씀처럼 한국축구는 4강진출을 기반으로한 히딩크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새로운 한국축구를 일구어낸 히딩크감독이 월드컵이후에도 얼마간 한국축구의 가닥을 잡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천박한 자기만족이라고 하셨나요? 이번 대표팀성적에 만족을 표하는 전국의 붉은 물결이 히딩크감독을 원합니다. 님이 올린글은 16강전이 확정되기 전에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님의 글에대하여 냄비근성에 비유한점은 천박함을 들고나오셨기에 사과치 않겠습니다.
즐거운 휴일저녁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