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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가 남아야 하는 이유

 


가장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선수기용..
실력에 따라..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선수를 기용한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다.
바로 이 나라는 상식이 잘 통하지 않는 것이었다.
단지 축구에만 국한된것이 아니고 사회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그건 히딩크란 개인이 뭐 특별히 공정함에 대한 신념이 남달라서라고 보이진 않는다.
그저 네델란드사람의 상식이 그런거 같다.
히딩크가 이면에 국한해서볼때 잘한것은 한국적 상황에 타협하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는 상식을 좌우에서 오는 태클에도 불구하고 지켜냈다는 것이다.

솔직히 그런게 보인다.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부르는 나라.. 단지 경제력으로만 선진국을 말한다면 일본이 선두에 꼽혀야할거다 . 단지 군사력으로만 꼽는다면 미국과 중국이 단연 선두일거다.
하지만 뭔가 켕긴다..
선진국이란 것은 그런게 아니고 문화와 의식수준으로 구분된다고 보는것이 더 타당하리라고 본다.

그래서 아직 일본을 선진국으로 꼽는데는 주저되지만
유럽 그중에서도 특히 북유럽을 선진국으로 꼽는데는 머뭇거림이 없다.

그렇지만 우리의 나라바깥으로의 시선은 무슨 이유인지 미국중심이었다.
난 90년대 중반까지 유럽의 정치흐름이 거의 사회주의 일색이란 것도 몰랐다.

우리의 기준으로 보면 네델란드는 너무 급진적이다. 너무 진보적이다.
하지만 그들은 그 진보속에서 안정적이다. 그들은 급진적인 것이 아니라 단지 폐쇄적이지 않을 뿐이다.
그게 네델란드 얘기던가..? 마약을 국가에서 합법화시키고 마약을 국가에서 싸게 구매해서 국민들이
싸게 이용할수 있도록 했더니 오히려 마약중독율이 주변나라보다 떨어지더란 얘기..

우린 미국을 통해서 더이상 배울것이 별로 없다.
이제 네델란드등 북유럽에 문호를 개방하자.
솔직히 그들이 정신적으로 앞서있다. 우리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앞서있는 나라가 거기다.
사대하자는 것이 아니다. 유형적인 것에서는 우리가 그들보다 앞서있다. 인구규모라든가 경제력이라던가 하는 부분에서는.. 우리가 앞서있다.. 꿀릴건 없다.
단지 무형적인 부분.. 시민의식이랄까.. 할수 있는 부분..
대체로 유학을 가거나 아니면 이민을 가거나 해야만 접할수 있던 그것을

히딩크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우리가 네델란드에 보다 가까워졌으면 좋겠다.
중국에 한류열풍불듯이
한국에 네델란드열풍이 한번 불었으면 좋겠다.

히딩크를 노래한다는 네델란드에서 온 그 '나나나'란 노랠 부르던 여자가수..
참 눈이 지성적으로 보였다.
그래서 아름다웠다.

그래서 난 히딩크가 남아서 문화전도사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2002-06-24 16:46:25
1811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박상윤 '02.6.28 6:43 AM 신고
    과연 울나라가 4강이 아니 16강에도 못들어도 히딩크감독을 잡았까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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