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라는 학생은 절라 억울하다..
한국대라는 학생이 있었다.
반에서 성적이 40등 내외를 오가는 선생이 보기에는 대학 가기에는 글른 꼴통인 평범한 학생이었다.
이노마가 다니는 월드고등학교는 골 때리는 학칙이 있어 반에서 16등까지만 대입 원서를
써주는 것이다. 학부모와 학생이 데모도 하고 농성도 했지만 교장인 불에타 옹( 담배 피다 불똥이
양복에 옮겨붙어 양복 상의에 불이 붙은 채로 길길이 날뛰며 운동장을 2바퀴 반이 나
돌았다고 해서 붙어진 별명으로 그 사건 이후로 가끔 정신이상을 일으킨다고 전해짐) 은 50년
넘게 이어온 아름다운 전통이라며 꼬우면 자퇴하라고 콧방귀만 뀔 뿐이었다.
한국대는 대학은 미치도록 가고 싶지만 공부는 시험 전날에야 벼락치기나 하고 그리고 시험이
끝나고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공부와는 담쌓는, 16등안에는 들래야 들 수 없는 지극히 평범한(?)
꼴통 학생이었다.
하지만 어느날 그노마에게 쇼킹한 사건이 벌어진다.
그 노마가 죽기 보다도 더 싫어하는 소일본이 그만 중간고사에서 17등을 해 버리고 만 것이었다.
소일본이가 어떤 놈인가?
초등학교 때 제 이름도 제대로 못 쓰던 놈이라 하두 불쌍해서 글도 가르치고 구구단도 가르쳐줬더니
너무너무 고맙다며 한국대를 형님이라 부르며 따르던 놈이었다.
그런 노마가 중학생이 되더니 한국대의 여자친구 한반순를 3년간이나 뺏들어 가지 않았었던가.
그리고 요즘 사귀고 있는 이독순이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놈이 아닌가?
그런 그노마가 한국대에게
"나는 이번에 16등 안에 들어서 꼭 대학에 갈꺼다. 너는 대학가긴 틀린 놈이니 평생 40등이나 해라."
라고 악담을 하며 놀려대는 것이었다.
이러니 한국대의 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열이 받고 미치고 팔짝뛸 일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한국대는 죽어도 16등 안에 일본이보다 먼저 들겠다는 독한 마음을 먹게 된다.
한국대는 일본이가 갑자기 성적이 좋아진 이유가 대학생 엉아에게서
별도로 과외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한국대도 지 엄마인 정몽순 여사에게 대학생 과외를 졸르게 된다.
"엄마 나 대학생 과외 시켜줘. 두달후 기말고사에서 일본이 한테 지면 농약 먹고 죽어 버릴 거야... ㅆ "
한때는 무지 잘나갔던 정몽순 여사....
카드깡으로 신용불량 낙인이 찍혀 가계가 말이 아니었지만 평생 안하던 공부하겠다느 아들의 눈물
어린 호소와 반에서 육성회 부회장을 맞고 있지만 아들내미 성적이 40등 밖에 안되어
쪽팔리던 참이라 파출부를 해서라도 과외를 시키겠다는 일념으로 그래 이왕 시킬 것
초 일류로 시키자 하여 초특급 알바 과외 선생을 찾기에 이른다.
그래서 레이다에 걸려든 것은 희동구라는 대학생.....
내달순이라는 20위권 밖의 학생을 4등에 당당히 올려논 경험이 있는 알바생이었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정몽순여사에게 희동구 알바가 물어본 말은
"제가 공부를 가르치다가 국대에게 나무에 올라가라고 하면 나무에 올라갈까요?"
정몽순 여사 왈
" 지가 안올라가면 내가 다리몽둥일 뿌러트려서라도 올라가게 하겠심더"
희동구 --;
정몽순 : "그리고 두달 후 기말 고사에서 16등 안에만 들게 해줘요. 내가 보너스 듬뿍 줄께.
우리 국대가 국영수는 못해도 암기 과목은 무지 잘해요. 너무 걱정 안해도 돼요.
그럼 걱정 안해도 돼죠?."
희동구 : "뭐 암기 과목만 잘한다면 어떻게 되겠네요"
정몽순 여사의 꼬임에 빠져 우리 희동구 알바형은 국대를 가르치게 되는 데.....
막상 국대 성적을 보니 지 엄마 말과는 달리 국영수(개인기)는 65점 정도 인데
암기 과목(체력)은 평균 50점 정도 밖에 안되는 것이 아니가....
당시 희동구의 심정을 들어보자....
" 아 씨바 x 됐다고 생각했죠. 암기과목은 잘 한다고 했으니 어느 정도 기본은 됐다고
생각하고 국영수 좀 올리면 될거라 생각했는 데 이거 완전히 기본이 안되어 있더라구요.
국영수 평균 65점 암기과목 평균 50점이더라구요...
두달안에 16등에 들게 해야 하는 데 돌아버리겠더라구요.참담하더라구요.
먼저 받은 선금으로 알마니 양복 안 샀으면 쌩까고 돌아가고 싶더라구요"
.....하지만 희동구 그가 누구인가 최고의 과외알바가 아닌가?
국대를 16등에 들게 하는 계획을 세우는 데.....
어느날 한국대를 불러 일장 연설을 한다.
" 국대야, 니가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 16등에 드는 놈은 암기과목(기본체력)보다
국영수(개인기)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데 그건 너의 착각이다. 물론 일등하는 놈은
둘다 잘한다. 하지만 16등하는 놈의 성적을 보면 암기과목을 더 잘한다.
국영수 세과목은 평균 80점 정도 암기 7과목은 평균 85점 정도다.
(3 X 80 + 7 x 85)/10 = 83.5 즉 전체 평균 83.5 점 정도다.
두달안에 국영수를 갑자기 잘하게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두달안에 국영수를 잘 할 수 있다면
니가 여지껏 40등 하지도 않았다.
결론은 머리와는 상관없이 열심히 외기만하면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암기과목에 치중해야 한다.
또한 국영수는 세과목 밖에는 안되지만 암기과목은 7과목이나 되므로 훨씬 유리하다.
다시 말해 니가 국영수 평균 65점을 받더라도 암기과목을 평균 92점을 받으면
(3 x 65 + 7 x 92)/10 = 83.9 즉 전체 평균 83.9로 0.4의 근소한 차이로 16등 안에 들게 된다.
알근냐?"
우리의 한국대 여지껏 안되는 국영수만 죽어라 공부했는 데 왜 자기가 40등만 했는지
이유를 깨닫고 느끼는 바가 컸다.
그리고 희동구 엉아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느끼게 되는 데....
"국대야, 앞으로는 모든 암기과목을 20번씩 외우고 그때마다 나에게 삐삐를 치도록 하여라
니가 하루에 몇번이나 치는 지 내가 지켜 보겠다."
그리하여 그 악명 높은 공포의 삑삑이가 시작되는 데....
처음에는 하루에 삐삐를 100번도 못 치던 것이 어느샌가 150번을 넘게 치게 되었다.
동구엉아 왈 "전교에서 일등하는 넘도 하루에 암기과목 20번 암기를 120번 이상 못한다.
하지만 국대는 150번을 하였다. 나는 국대가 기말고사에서 전교를 놀라게 할 것이라 확신한다."
동구엉아의 회상
" 어느날 국대가 울면서 나를 찾아왔다. 아무말도 못하고 그져 나를 부둥켜 안고 울뿐이었다.
이유를 알아보니 외우다 외우다 지쳐서... 너무 머리가 아파서... 빠개지도록 아파서....
그래도 외워지지가 않아서 괴롭다고.......
나는 이런 국대의 순수함에 감동하였고 나의 열정에 불을 지르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국대를 사랑한다."
드디어 기말 고사 일주일전 동구엉아는 국대에게 깜짝 놀랄만한 제안을 하는 데....
히동구 엉아가 빽을 써서 다 만들어 놨으니 나영국, 부란스, 스고들과 함께 넷이서 모의 고사를 보라는 것이 아닌가?
스고들은 제쳐두고서라도 나영국과 부란스는 누군가?
부란스는 작년에 전교 일등한 놈이고 나영국이도 전교에서 상위권에서 노는 놈이 아닌가.
국대는 걱정이 앞선다.
" 엉아, 나 심장 떨려 그런 괴물 같은 놈이랑 어떻게 넷이서만 시험을 같이봐, 나 시험내내 쫄아서 시험망치고
분명 시험 결과 나오면 개망신 당할 꺼야. 긴장감 풀 수 있게 개미국이나 중궁이랑 같이 보게 해줘, 제발..."
" 국대야, 너는 여지껏 머리가 터지게 공부했고 이미 너의 수준은 전교 상위권이나 너에게 부족한 것은
자신감이다. 이번은 모의 고사 이므로 안심하고 시험을 봐라. 너는 충분히 이길 수 있고 비록 성적이 안나오더라도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다."
하여 국대는 이들 셋과 모의 고사를 보게 되었는 데 그 결과는 놀라운 것이었다.
스고들에게는 평균 3점이나 앞서고 영국이랑은 동점 부란스와는 아깝게 1점 차이가 나는 놀라운 점수였다.
그것도 인간의 대변을 배설하는 기관의 학문적 명칭을 적으라는 주관식 문제를 부란스가 적은 똥꼬라는 어쳐구니 없는
오답을 꼰대가 인정한 결과였다.
이 시험으로 한국대는 엄청난 자신감을 얻었고 반대 급부로 반에서 16등 안에 드는 똘아이들의 견제를 받게 되는 데...
그것은 기말고사 당일 엄청난 소동을 부르게 된다.
드디어 기말 고사 결전의 날은 밝아오고....
우리의 한국대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에 임한다.
2교시까지 시험이 끝난 상태에서 답을 맞춰본 순간 아이들은 귀를 의심하는 데
왜냐하면 그때까지 한국대가 일등인 것이다.
이에 8등이내에서 밀려날 지 모른 다는 위기감이 5등 6등 8등 학생들에게 커다란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그때부터 사건은 발생하는 데....
먼저 3교시에 5등하던 보드갈이 도저히 문제가 안 풀리자 한국대의 답안지를 컨닝하기로 결심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과목을 망치면 8등은 고사하고 16등 에도 못 들게 생겼으니.....
보드갈이는 샌님이 뒤로 돌아가자 안심을 하고 국대의 종아리를 냅다 발로 차고
아픈 종아리를 국대가 만지느라 고개를 숙인 순간 국대의 답안지를 졸라 빼기기 시작 했는 데
아뿔싸 시험 감독 샌님의 바로 뒤에서 지켜 보고 있었던 거라....
보드날은 샌님에게 귀싸대기 한번 맞고 시험장에서 쫒겨나고 만다.
3교시가 끝나고 갑자기 옆자리 6등하는 이타리가 엄쩡 드러운 인상으로 한국대를 부른다.
"너 쪼가 화장실에서 나 좀 보자."
국대는 바짝 쫄아서 땀을 삐질거리며 이타리놈을 쫓아간다.
그도 그럴 것이 이타리 노마는 인상이 드럽고 덩치가 큰 것 뿐 만이 아니라
원래는 권투를 하던 놈으로서 학교 복싱부 헤비급 출신이 아닌가?
성질이 워낙 더러워서 아무도 건들이는 놈이 없다는 소문을 국대도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야"
"어, 왜?"
왜 소리가 끝나기도 전이었다 국대의 눈앞이 번쩍인 것은 .....
이타리가 국대의 죽통을 날려버린 것이었다.
별이 반짝이고 눈물이 핑 돌며 코가 아파온다.
코를 만져보니 코피가 철철나며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 국대를 보며 놈은 한마디만 음침하게 던지고 교실로 돌아간다.
"나보다 시험 잘보면 주거~~"
한동안 망연자실한 우리 국대는 수돗물에 세수를 하고 코를 휴지로 틀어 막으며 전의를 불태운다.
그래 저런 놈에게는 결코 질 수 없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시험을 봐서 꼭 성적으로 저 놈을
누르겠다고 결심하는 국대였다.
교실에 돌아와 시험점 샌님에게 자초지정을 이야기 했지만 감독 샘은 설마 반에서 6등하는 놈이
40등하는 놈에게 시험 자기보다 못 보라고 협박과 폭력을 행사했다는 말은 믿을 수 없다며 오히려
국대를 의심하는 눈초리로 처다보며...
"실지로 이태리가 폭력을 행사했는지는 내 눈으로 보지 못했으니 믿을 수 없고 설령 사실이라해도
지금 이 시험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니 그만 씨부리고 시험이나 보라" 고 씹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국대는 피눈물을 쏟으며 절대로 비겁한 이타리에게는 질 수 없다며 이를 악문다.
드디어 4교시 시험이 시작 되는 데......
이타리가 보니 자기는 시험이 절라 어려워 하나도 모르겠는 데 옆자리에 앉은 국대는 지가 콧뼈를 부려뜨려
놓았는 데도 간간히 코피를 멈추게 하려고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도 문제를 졸라 쉽게 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타리 노마는 컨닝을 결심하고 옆자리 앉은 국대의 옆구리를 팔꿈치로 찔르며
" 시바야, 팔좀 치우고 보여줘바. 그 팔 안치워 죽을래...xxx xxxx"
이타리는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퍼부우며 국대를 팔꿈치로 가격하고 협박도 하였지만 국대가 들은 척도
하지 아니하자 샌님이 안볼 때 국대의 죽통을 한번씩 날린다.
하지만 독이 오른 국대는 절대로 보여 주지 않았다.
이러자 아이큐가 떨어지는 이타리는 허무맹랑한 생각을 하게 된다.
'저노마의 답안지를 컨닝할려면 답안지에 대가리를 쳐박고 볼 수 밖에 없다. 우짜지... T.T
그래 저노마가 간간히 고개를 뒤로 젖히는 데도 샌님이 뭐라 안하는 건 저놈의 코피 때문이야, 코피.....
......그래. 코피다. 코피....'
돌연 이타리는 득의만만한 미소를 띄우는 데.... 원인은 아래와 같은 시바스런 생각이 머리를 스쳤기 때문이다.
'국대가 고개를 젖히는 데도 별다른 제제가 없는 건 코피 때문이다. 나도 쌍코피를 터뜨리며
빈혈을 일으킨 척하며 옆자리 국대 책상에 쓰러져 답안지에 대가리 처박구 다 본 다음 그대로
빼겨 쓰면 된다. 아 내가 생각해도 환상적인 생각이다.''
그런데 문제는 코피였다. 이놈의 코피가 코피를 쏟아야겠다고 생각한다고 갑자기 나올리는 만무한 일....
고민을 해 봤지만 지 코를 지가 주먹으로 치자니 졸라 아플 것 같고....
또한번 시바스런 생각이 이타리의 뇌리를 스치는 데.....
'주먹은 졸라 아플거구, 또 잘 못하면 잘생긴 내얼굴 다 망가질거구...
그래 손가락이다. 손가락....
조금 아프겠지만 검지 손가락으로 콧구멍 두개를 푹 쑤셔버리는 거다. 조금 아프겠지만 지가
코피 안나고 배기겠어.... ㅋㅋㅋ."
시계를 보니 시험시간이 조금 밖에 안 남아 있어 당장 행동에 옮긴다.
두 손가락을 콧구멍에 쿡 수셔 놓고 먼가 액체가 흐르는 듯 한 느낌이 들자 빈혈을 일으킨척 하고
국대의 책상으로 나부작 자빠지는 데....
국대의 책상에 대가리를 쳐박고 답을 외운 후 만세를 부르며 자기 자리로 돌아가 답을 빼기기 시작했다.
한참을 빼끼고 있는 데 뒷통수가 따가워 쳐다보니 감독 샌님이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이타리를 째려 보고 있다.
궨히 찔린 이타리 항변을 하는 데....
"샌님요, 저 갑자기 코피가 나며 현기증이 나서 옆으로 쓰러졌는데유, 지 잘못이 아니랑께유,
코피나는 걸 어쩌라구요? " 하며 자신만만한 목소리로 어필을 하는 데...
감독 선생 왈
"내 샌님 생활 30년 만에 너 같이 씨바스러운 놈은 첨본다. 거울로 니얼굴 좀 봐라.
그게 코피냐? 콧물이지....."
"그리고 니 검지 손가락에 묻어 있는 주먹만한 코딱지는 니가 일부러 코피를 낼려고 코를
후벼판 명백한 증거다."
" 나는 너 같은 놈을 두고 볼 수 없으니 당장 나가라"
이타리 노마는 찍소리도 못하고 시험장에서 좇겨 날 수 밖게는 없었다.
이리하여 기말고사는 5등 보드갈과 6등 이타리가 시험장에서 좇겨나는 이변 속에 거행되었고....
드디어 시험 결과 발표일....
이럴수가... 이럴 수가!!!!!!!!
한국대가 반에서 4등안에 들고 만 것이었다.
급우와 학부형은 기적이다 이변이다를 연발 하였다.
하지만 작년에 전교 일등한 부란스 만은 "나는 국대와 같이 모의 고사를 볼때 향상된 국대의
실력을 보고 엄청 놀랐었다. 이것은 기적이 아니다. 피눈물나는 국대의 노력의 결과다" 하며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다.
한국대는 희동구 엉아를 껴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그리고 국대는 공부를 더욱 열시미 하여 전교 1등을 먹고 모든 급우의 찬사를 받으며
명문대에 입학한후 잘 먹고 잘 살았다....
라고 해야 스토리 전개 상 맞는 것 아니냐?
그런데 야그는 결코 그렇게 돌아가지 않았다.
우선 이번에 16등도 못한 보드갈 엄마가 한국대를 씹기 시작했다.
우리 드갈이는 결코 잘 못한 것이 없다. 국대가 시험 시간에 지혼자 다리에서 쥐가 나서
발목을 부여 잡으며 업드린 것 뿐이다. 따라서 업드린 국대 등위로 답안지가 보인 것 뿐이지
결코 우리 드갈이가 일부러 본 것이 아니다. 우리 드갈이는 반에서 5등 하는 아이다 이런 아이가
치사하게 40등 하는 꼴통 놈 답안지를 훔쳐 보겠느냐? 시험 감독 샌님이 무지 잘 못한거다."
또한 평소 성질이 개 같기로 소문난 이타리 엄마도 개지랄을 떨기 시작한다.
" 우리 이타리가 4등안에 들었어야 한다. 실력으로 당연히 타리가 4등이다. 우리 이씨
집안은 코피가 투명하다. 가문의 혈통이 이러할 진데 코피가 난다고 시험장에서 좇겨나는
것은 엄청 잘 못된 일이다. 그리고 희동구 알바선생 과외비도 국대 엄마가 강남인 우리집에
와서 파출부해서 벌어간 거다. 파출부해서 나한테 번돈으로 아들 과외 시켜 우리 잘난 타리보다
성적이 더 낫다니 이건 말이 안되는 거다?"
라며 씨바됐다.
그러자 가만 있던 수패인 엄마까지도 지랄한다.
"우리 수패인이 5교시 시험에 다 맞았다고 하는 데 2개나 틀린 것으로 나왔다.
그래서 우리 패인이는 총점에서 3/5점 차이로 4등할 거 8등했다.
채점에 문제가 있다" 며 재검을 요구한다.
그래서 학부형과 샌님이 모여 답안지를 까보니 15번 정답은 다이고 40번 정답은 라인데
두문제를 못 푼 패인이가 답안지 걷어갈 때 15번은 라로 40번은 다로 꺼꾸로 찍어 놓고
지가 착각해서 다 맞은 줄 알고 생쑈를 하는 것이 아닌가?
답안지를 보니 분명 패인이가 15번은 라에 까맣게 칠해 놓았기 때문에 오답이라는
것에는의문의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40번은 답안지 다와 라 사이에 동그라미를 쳐 놓은 것이 아닌가?
하지만 누가봐도 그것은 다 쪽으로 치우쳐 있었다.
그러나 수패인 엄마는 지발발광을 시작한다.
"분명히 1/1000000000만큼 동그라미가 라쪽으로 치우쳐 있다 이것은 라로 적은 것 이 분명하다.따라서 틀린 것이 아니다"
감독샌님이 "이건 분명히 다쪽으로 치우쳐 있다. 또한 설령 백번을 양보해서 라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해도
두답사이에 동그라미를 칠했기 때문에 정답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설명을 해도 막무가내였다.
한술을 더 떠 수패인 엄마는 " 분명히 정답은 라로 칠해져 있었다. 시험 직후 샌님이 라쪽으로 동그라미를 덪붙여 크게
칠한 것이 분명하다" 라며 거품을 물었다.
그러자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강남에 사는 보드갈과 이타리 수패인 엄마가 씨바되기 시작하자 평소에 좀 잘 산다고 강북을 은근히 얕보고 있다가
강북 아이가 성적이 좋아지자 위기감에 빠진 강남 엄마들 다 개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 씨바 강북 사는 졸라리 못사는, 반에서 40등만 하는 꼴통이 우리 강남 얘들보다 공부를 잘한다는 게 말이나 되냐?
시험 감독에 야로가 있다. 보드갈이랑 이타리랑 스패인이 정상적으로 시험을 봤으면 한국대 그 꼴통이 4등안에 들수
있겠냐? 이번에 부녀회장에 출마할려고 하는 정몽순이가 아들이 공부 못해 쪽 팔리니깐 감독샌님을 매수한게
분명하다" 하며 씨바된다.
또한 육성회비로 룸싸롱에 가서 아가씨 팁주다가 정몽순 여사의 폭로로 개망신을 당한 불에타 교장 샌님까지도
"이번 시험 감독은 문제가 있다. 월드고등학교의 수치다" 하며 거든다.
게다가 믿어 의심치 않았던, 같은 강북살며 매일 국대 엄마랑 같이 찜질방 가던 중궁이 엄마도 지 새끼는
꼴찌를 했는 데 국대가 4등 안에 들어 배가 아프던 참이라 더 지랄을 한다.
" 정몽순 여사가 감독샌님에게 거액을 뿌렸다. 국대는 성적을 돈으로 샀다. 강북의 수치다" 한술 더 뜬다.
죄라고는 공부 열심히 한 죄밖에는 없는 우리 순둥이 국대는 너무 기가 막혀 말도 제대로 못하는 데...
씨바..... 이건 너무 심하다. 핏줄인 한국대의 삼촌 좃선과 똥아 이보부까지 씹어대는 것이 아닌가?
"엄밀히 말해 늘 꼴찌에 가깝던 국대가 이번에 4등안에 든 것은 좀 이상하다.
솔직히 국대는 공부를 너무 못하는 꼴통이라 집안에서 내논지 오래됐다. 이번에 16등안에 들지도
의문스러운데 4등안에 들다니 놀랍다. 더욱더 의문스런 사실은 한국은 뒤에서 시험 보던 보드갈과 옆에서
시험보던 이타리만 시험을 보다 쫓겨 났다." 거기다 국대와 총점에서 겨우 3/5점 차이 나는 수패인은 2점이나
정답이 오담으로 처리 되었다. 이에 다른 학부형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우리 한씨 문중은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해야 한다" 며 진짜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해 버렸다.
그러자 온동네 전교 학부형들이 이 때다 하며 불쌍한 한국대를 "씨바야 니네 삼촌도 이모부도 니가
잘못했다자나" 하며 불쌍한 국대를 볼아 세운다.
아 불쌍한 우리 국대.... 잘못이라고는 알바 동구형까지 감동할 정도로 열심히 공부한 죄밖에
없는 우리 국대는 침송을 받아 마땅하건만 졸지에 천하의 못쓸 놈이 되어 버렸다.
한국대는 절라 억울하다. 억울해서 미치겠다....
이 억울함을 어쩌란 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