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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의 경기

 
이제까지의 경기중 가장 어려운 경기였던건 사실입니다.
심판의 오심이 몇가지 있긴 했던거 같지만...아쉽네요.
하지만 경기 전체를 분석해 보면, 독일선수들은 철저하게 우리선수들의 공격을 유린했습니다.
측면돌파도 몇차례 성공 못시켰고, 중앙에서의 파상 공격도 "칸"에게 무산되었습니다.
허나 독일의 헤딩슛 시도와 중앙공격 셋트 플레이는 가히 위력적이었던건 사실입니다.
슈팅 숫자에서도 근 3배 차이를 보이며, (우리의 공격은 그만큼 저지를 당했고, 상대는 그만큼 쉽게
우리 문전까지 들어왔다는...) 우리 문전을 집중 공략 하였죠.

경기의 결과는 패배였습니다.
아니 우리는 패하지 않았습니다.
당초 예상했던 16강을 훨씬 넘어 4강까지 도달했고, 이제 지친몸을 추스려 3위에 도전해야 합니다.
아직 월드컵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현재의 성적에 안주하자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월드컵을 힘있는 마무리 하자는 것이지요,
아래 많은 분들이 글을 올리셨어요. 사실 경기에서 졌다는것 만으로도 어제 잠들기 전까지 기분이 묘했습니다. 졌다, 졌어...안타깝고 착잡하고, 한편으로는 우리 선수들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지만, 기분 정말 묘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왜 이렇게 상쾌하던지...독일과 그 지친 몸으로도 최선을 다한 모습들이 눈에 아른거리고, 찬스를 노렸던 그 완벽한 강슛들이 가슴을 일렁이게 하더군요.

그냥 가슴 벅차서 글을 올립니다.

우리는 지지 않았다, 우리는 지지 않았다, 우리는 지지 않았다
고개 떨구지 마라......
싯구절이 생각납니다.



2002-06-26 10:00:32
1195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노범철 '02.6.26 11:28 AM 신고
    우리가 어제 독일에 패한것은 축구경기에서 패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계(특히 유럽)을 상대로 전투를 해서 승리릴 했습니다. 축구 우리도 잘한다 하지만 아직 성장을 못했을 뿐이다 ㅋㅋㅋ 독일 월드컵에서 다시 보주꾸낭나잉...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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