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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마디

 


사람들...
그렇게 쉽게도
그래, 흔히 말하는
그 시간이라는 건..



지금 내게는 망막을 겉도는 한 배경이라는 건..
회색의 텁텁한 잿덩어리 그것과 같다고 할수있는
내 심장엔 이미 그 가슴을 도려내는 한 자욱의 자취였다는 건..



오렌지향이라는 망각의 강을 건너면
붉은 석양아래로 만물이 비춰지지만
아직은 피지않은 꽃 사이로 웃음이 흐른다는 의미



파이라 거리의 풍경과 종종 웃으며 걷던 상가에
밝게 비춰준 가로등도 가게안으로 들어서면
여느때처럼 터져나온 웃음은 눈가에...
나는 잠시 또 너를 생각한다는 것



상상이라는 건..

추억이라는 건..

잊혀지지 않을 기억이라는 건..



하루를 꼬박 잊겠다고..
되새기던 시간들
그러나 덧없는 시간




언젠가 길을 걷다 마주친 너의 모습
그렇게 너를 보기위해 기다려온
그리움에 찌든 나를 비춰본 너의 그 한마디




바보같아




참 단순했지만
풀린 눈가에 눈물 흐르게했던
짧고도 긴 한마디
피할수도 없도록 나를 묶어두고
그 길로 한걸음도 움직일수 없도록
사람들 지나는 길가에 그렇게
몇시간 동안이나 나를 묶었던 그 한마디
어색하게 웃는 내 입가에 너는 의미없는 미소를 남긴채
나를 뒤로하고 돌아서게 했던 차가운 한마디
곧대로 가슴에 와 박혔던
단 한마디.........




바보같아






(*)

2002-06-30 15:54:30
1702 번 읽음
  총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김준석 '02.6.30 6:21 PM 신고
  2. 2. 이은선 '02.6.30 9:27 PM 신고
    멋지네여 ↓댓글에댓글
  3. 3. 미칭애자 '02.7.1 12:44 AM 신고
    사 랑 에 는 3 . 8 선 이 있 다 . . 나 이 는 단 지 . . . . 수 학 일 뿐 이 다 . . . . . -로 마 앙 쓰 - ↓댓글에댓글
  4. 4. 오성호 '02.7.2 7:01 AM 신고
    음악이 없넹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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