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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찬호 이어 2번째…빅리거 4년만에 영광 [퍼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김병현(23)이 ‘별 중의 별’로 떠올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일(이하 한국시간) 김병현을 포함한 올해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을 공식발표했다.



김병현은 공식 발표에 앞서 이날 클리블랜드전이 끝난 후 내셔널리그 올스타 감독인 애리조나 밥 브렌리 감독으로부터 선정 사실을 직접 통보받았다.

애리조나에선 김병현을 포함해 선발투수 커트 실링과 랜디존슨,외야수 루이스 곤살레스,포수 데미언 밀러,2루수 주니어 스파이비 등 6명이 선발됐다.

김병현은 한국인 선수로는 지난해 박찬호(당시 LA 다저스)에 이어 두 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 아시아 출신 선수론 95년 노모 히데오(당시 LA 다저스) 지난해 일본인 스즈키 이치로,사사키 가즈히로(이상 시애틀)를 포함해 5번째로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김병현은 10일 오전 9시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릴 ‘한여름의 클래식’ 제73회 올스타전에 출전,메이저리그 최고선수들과 ‘별들의 전쟁’을 벌이게 됐다.

메이저리그 진출 4시즌째 만이다.

김병현은 지난 99년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4년 내 올스타전 출전’ 꿈을 밝혔고 자신과의 약속을 정확히 지켜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리그별 팬투표로 뽑힌 8명의 포지션 플레이어와 소속 리그 감독이 추천하는 투수 및 예비선수 21명,그리고 감독이 추천한 5명의 후보 중 다시 이틀간 팬투표로 결정되는 ‘올스타 30번째’ 선수까지 포함해 모두 30명이다.

투수는 전적으로 올스타 감독이 뽑는다.

김병현은 지난 26,28일 휴스턴전에서 홈런을 얻어맞기 이전 올스타 선정이 거의 확실했다.

김병현은 그 전까지만 해도 34경기에 출전해 3승무패 19세이브에 방어율 1.22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각종 인터넷 사이트들도 김병현을 마무리 투수 중 1위로 올려놓을 정도였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인 MLB닷컴조차도 김병현의 올스타 선발을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달 26,28일 휴스턴전에서 만루홈런 포함 홈런 3개를 얻어맞는 등 2경기 연속 부진한 투구를하면서 김병현의 올스타 선발은 불투명해졌다.

시즌 첫패를 기록했고 방어율이 무려 2.58로까지 치솟으며 마무리 투수 랭킹이 10위권 밖으로 밀렸기 때문이다.

1일 현재 성적은 38게임에 나와 20세이브 3승1패 방어율 2.47.

그러나 브렌리 감독은 김병현이 올시즌 어떤 경기를 해왔는지 가장 잘 알고 있었다.

또 올스타 감독으로서 선수 선발 재량권을 최대한 발휘,김병현에게 기회를 준 셈이다.






written by (jongbycc)
2002-07-01 1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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