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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1일 오전8시(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선정됐다.
한국인이 메이저리그 올스타로 뽑힌 건 지난해 박찬호(당시 LA다 저스)에 이어 두번째.

내셔널리그 올스타 사령탑인 애리조나의 밥 브랜리 감독의 추천케이스로 올스타에 이름을 올린 김병현은 오는 7월10일 밀워키에서 꿈의 무대에 서게 된다.

애리조나는 밥 브랜리 감독이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 사령 탑을 맡게 됐고 김병현을 포함해 커트 실링, 랜디 존슨(이상 투 수), 루이스 곤잘레스(외야수), 주니어 스파이비(2루수), 대미언 밀러(포수) 등 6명이 올스타에 뽑혔다.

한편 김병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메이 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에서 4-2로 앞선 9회 말 마운드에 올라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 2명을 삼진으로 요리, 세이브를 챙겼다.

김병현은 올시즌 3승1패20세이 브를 기록했으며 지난시즌의 개인 통산 한시즌 최다세이브(19세 이브)를 경신했다.

/이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