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 유망한 IT(정보기술) 기업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코리아 글로벌 IT펀드(KGIF)`의 해외 운용 파트너로 산은캐피탈과 스틱아이티 컨소시엄이 추천한 `SFKT`(Shrem Fudim Kelner Technologies)를 승인했다.

SFKT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하이테크 전문 벤처캐피탈로 운용 규모는 7억5천만 달러 정도이며, 그 동안 투자기업 중 11개 사를 나스닥에 상장한 경험이 있다.

KGIF 국내 컨소시엄은 지난 3월 이후 지금까지 16개 해외 유수 벤처캐피탈과 접촉, 이 가운데 해외 기업을 미국시장에 진출시킨 경험이 풍부하고 공동 투자 등으로 KGIF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표명한 SFKT를 추천했다.

KGIF는 해외 파트너가 선정됨에 따라 오는 7월 말까지 1억 달러 이상을 조성, 8월부터 국내·외 한국계 IT기업 가운데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집중 투자해 이들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GIF는 특히 최근 월드컵으로 제고된 IT선진국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해 국내 IT기업이 해외시장과 증권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