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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와 Memory 의 안쪽이야기

 


▶ 메모리의 PC66 /100 /133
메인보드에 사용된 칩셋의 종류에 따라 66,100,133MHz 등으로 동작 속도를 나누는데, 이동작 속도에 맞는 메모리 규격을 PC66, PC100, PC133 으로 구분합니다. 이때 PC66 규격의 메모리를 100 이나 133MHz 버스 클럭으로 동작시키는 경우 메모리 액세스 에러가 발생하거나 시스템이 부팅조차 안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정성을 확보하려면 메인보드와 CPU에서 사용하는 버스 클럭을 지원하는 표준 규격의 메모리를 사용해야 합니다.

초기의 66MHz 버스 시스템에서는 12 ns (83MHz) 나 10 ns (100MHz) 규격의 메모리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인텔 440BX, 440ZX, i810 칩셋이 등장하면서 100MHz 버스 클럭용 메모리가 필요하게 되었고, 기존의 10 ns 메모리는 SDRAM Lantency 클럭을 2에서 3으로 올리는 방법을 이용해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최적의 지원을 위해서는 PC100 규격의 메모리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최근에는 133MHz 버스 규격이 나타나면서 PC133 규격이 대두되고 있는데, 인텔에서는 차세대 메모리로 추진하고 있는 DR DRAM(Direct Rambus DRAM)을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PC133 규격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VIA 사와 같이 호환 칩셋을 제작하는 업체와 각종 메모리 생산업체들이 모여 PC133 규격을 규정하고 관련 메모리를 생산하자 인텔로서도 어쩔 수 없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 버스 클럭과 배수의 관계, IO / Core 전압
펜티엄 이상의 컴퓨터에서는 프로세서의 동작 속도가 메인보드의 동작 속도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에 메인보드의 동작속도(BUS Clock) 에 몇 배의 배수를 곱하여 동작 속도를 설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펜티엄II 333MHz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경우 메인보드의 버스 클럭이 66.6MHz 이므로 클럭 배수를 5로 설정하여 66.6 x 5.0 = 333MHz 의 동작 속도를 얻게 됩니다. 이 때 버스 클럭 또는 클럭 배수를 사용하는 프로세서의 기본값보다 높게 설정하면 프로세서의 동작 속도는 빨라지며, 이를 오버클럭(Over Clock) 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면 시스템이 불안정해질 수 있으므로 사용하는 프로세서에 맞는 정확한 동작 속도를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프로세서의 동작 전압은 5V 나 3.3V를 사용하지만 프로세서가 고속화 됨에 따라 발열이 심해지고 반도체를 보다 높은 정밀도로 생산하면서 낮은 전압에서도 정상적인 구동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컴퓨터의 기본 입출력 체계가 3.3V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세서의 입출력 부분은 3.3V로 동작하고, 프로세서 코어는 2.0~3.0V로 프로세서 종류에 따라 다양한 동작 전압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AMD K6-2/3, 펜티엄III , 셀러론 등은 2.0V의 동작 전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듀얼 전압 설정 방식'이라 하여 입출력 전압을 V(I/O) 그리고 프로세서의 동작 전압을 V(Core)로 구분하게 됩니다. 프로세서의 규정 전압보다 낮은 전압이 가해지는 경우 프로세서는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못하고 조그마한 전압 변동에도 쉽게 다운되게 됩니다. 반대로 높은 전압이 가해지는 경우 발열이 급격히 심화되기 때문에 프로세서에 물리적인 손상을 가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켓7 계열의 메인보드에서는 점퍼를 이용해 동작 전압을 설정하고, 슬롯1 계열의 메인보드에서는 자동적으로 동작 전압이 설정됩니다.

▶ CPU 의 쿨링 (냉각팬)
프로세서는 동작중에 많은 열을 발생시킵니다. 386 컴퓨터까지는 동작 속도가 낮고 프로세서에 사용된 트랜지스터의 개수가 적기 때문에 전력 소모와 발열이 작아 별도의 냉각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486 컴퓨터를 시작으로 FPU(Float Point Unit :부동소숫점 연산기)가 통합되면서 많은 수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되고 동작 속도가 빨라지면서, 전력 소모와 발열이 급격히 늘기 시작했고, 최소한 방열판을 설치해야 정상적으로 동작이 가능해 졌습니다. 펜티엄 시대에 들면서는 냉각팬이 필수적인 사양이 되었습니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보다 높은 반도체 정밀도 제품을 생산하고 동작 속도를 낮게 설정하여 별다른 냉각 시스템이 필요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프로세서 제조사들은 냉각팬을 달아서라도 높은 속도로 프로세서를 동작시키기를 원했고, 결국 기본 사양에 비해 동작 속도는 현저하게 높아지고 냉각팬은 필수적인 사양이 되어 버렸습니다. 냉각팬이 장착되지 않은 경우 CPU가 과열되어 에러가 발생한다든지 시스템이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CPU와 시스템 냉각팬을 연결할 때에는 가능한 메인보드에서 제공되는 전원 연결단자에 설치해야 합니다. 이것은 최근의 메인보드들이 하드웨어 모니터링 기능을 갖추어 시스템 보드에 냉각팬의 전원을 연결한 경우 해당 냉각팬의 동작 상태를 소프트웨어적으로 확인해 주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상 유무를 알려 주기 때문입니다. 시스템의 온도에 따라 그리고 전원 절약 모드의 구동 여부와 상태에 따라 냉각팬의 동작을 관리해 주기도 하므로 냉각팬의 소음과 불필요한 전력 손실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written by (mushu)
2002-07-07 14:06:01
587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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