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면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같은 작품을 여러개 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개봉한 '챔피언'의 곽경택 감독과 유오성, '나쁜 남자'의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이같이 '궁합'이 맞는 감독과 연기자들은 드라마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안재욱과 장용우 PD 역시 방송계에서는 알아주는 콤비 입니다.
'복수혈전'과 '나쁜친구들'에 출연했던 안재욱은 '장용우 사단'이라고 불리우는 탤런트 중 가장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그런 안재욱이 장용우 PD와의 의리를 위해서 TV 드라마 출연을 과감히 포기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안재욱은 오는 9~10월 방송 예정인 MBC TV 미니시리즈 '해치'에 캐스팅되어 촬영을 앞두고 있었으나 최근 연출을 맡기로 했던 장용우 PD가 갑자기 MBC에 사표를 제출하자 역시 "의리를 져버릴 수 없다"며 출연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동반 캐스팅 된 차태현 역시 안재욱과 함께 출연 계획을 취소하였습니다.
현재 '해치'는 '위기의 남자' 프로듀서를 맡았던 신호균 PD로 내정된 상태입니다.
이에 연예관계자들은 장용우 PD가 사표를 제출한것에 대해 "'호텔리어'를 만든 장PD가 당시 배용준의 실제 모델이었던 홍승표씨의 구속으로 인해 방송사로부터 무언의 압력을 받은게 아니냐"라는 의혹을 품고 있습니다.
55억원대 공금횡령 혐의와 법정관리인 매수 혐의로 구속된 계몽사 홍승표회장의 사건이 지난 해 봄 방송됐던 MBC TV 미니시리즈 '호텔리어'의 장용우 PD에게 그 불똥이 튀자 장용우 PD는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호텔리어'가 끝난 후 난 미국으로 6개월간 연수를 떠나 있었는데, 어느날 홍 회장으로부터 계몽사가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가려고 하니 기획안을 마련해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그후 귀국해 열흘간 호텔에 머물며 기획안을 만들었다."며 "그에 대한 사례비로 돈을 받았고, 영수증도 받았다. 또 이 소득에 대한 세금도 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장 PD는 "MBC 사원으로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은 사규를 어긴 것이다. 이에 대한징계는 감내할 것이다. 하지만 이상한 돈을 받은 건 절대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장용우 PD는 검찰조사결과 무혐의 처리된 상태입니다.
안재욱과 차태현은 처음 드라마 출연을 장용우PD의 제안을 받고 드라마 출연을 약속하였기에 장용우PD가 물러난 이상 자신들도 더이상 출연을 할 수 없다고 결정을 내린 것.
또 장용우PD가 무혐의 처리됐음에도 불구하고 PD를 바꾼 방송사측에도 불만이 서려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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