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평균적인 가정의 경우 결혼 후 10년 내외가 되면 이러한 자산규모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러한 자산규모를 보유하는 가정은 매우 조심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금이자율과 같이 다분히 개별적인 투자상품을 찾는데 노력하기보다는 좀더 넓게 자산을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노력을 집중해야 하는 것입니다. 5억원미만의 자산을 보유한 고객들은 자산배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부자가 되거나 가난해질 수 있는 양면을 가지게 됩니다. 이정도의 자산규모로는 확실하게 안정되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주 젊은 나이에 이미 달성했다면 상황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산을 가진 고객들에 대한 포트폴리오 작성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산축적의 원인에 따라 투자포트폴리오를 작성할 것
과거 10년 이상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시장에서 정기예금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면 아주 뛰어난 투자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투자의 주력은 자신있는 분야로 가져가야 할 것이며, 일부 자산은 새로운 투자를 위한 과감한 도전이 될 수 있도록 자산을 분산하는 것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절세효과를 최대한 활용할 것
절세형상품의 이용한 모든 투자의 기본이지만 사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대체로 이정도의 자산은 특별한 일이 없다면 7년~10년 사이에 배가 될 것입니다. 자산이 늘어나게 되면 가장 큰 부담이 세금입니다.
대부분의 비과세상품은 서민들을 위하여 입법적으로 결정된 것들이며 고액자산가에 대하여는 큰 혜택을 부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미 고액자산가가 된 이후에 절세전략을 취하려 하면 그만큼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절세효과를 이용한 상품의 투자는 투자성향에 관계없이 일정한 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시기는 투자자들이 비과세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자신이 가입할 수 있는 비과세 상품은 우선적으로 가입을 하고, 되도록 이러한 비과세 상품은 최장기로 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보호는 현재의 생활수준 유지에 초점을 맞출 것
자산형성기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위험에 대한 기본적인 보장을 받기 위한 목적이지만, 이 시기에는 현재의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재정적인 여유가 어느정도 생긴 고객의 경우에 보험의 역할은 가족의 위험보호 뿐만 아니라 갑작스런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도 보유자산을 유지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규모를 결정해야 합니다.
즉, 자산형성기에 가계재정 사정상 충분한 보험가입이 되지 않은 경우에 부족부분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험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보험상품 중 재테크를 목적으로 하는 상품이 다수 있는데, 재테크 보험상품의 특징은 비과세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연금보험의 가입은 개인연금신탁과 더불어 은퇴기를 대비한 자산운용수단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7년이상 비과세 적립형 보험의 경우에는 금리하락기에 매우 유용한 투자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