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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우선 버스카드(부산 : 하나로카드), 학생용을 준비한다.
그리고는 버스에 올라타자마자 사람들에게 이렇게 외친다.

"나는 누구인가?"

그러고는 학생용 버스카드를 기계에 찍는다. 그러면 그 질문에 대해 기계가 답할 것이다.





"학생입니다."
(서울 등지에서는 그냥 "삑-!"하는 소리만 나는 걸로 알고있음. 아님 말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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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글을 보고는 '한 번 해볼까?'하는 기도 안차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며칠 지나지 않아
난 친한 동생의 학생용 버스카드를 잠시 빌리는 주책을 발휘한다.

일요일 오후, 난 시내로 나가 버스가 오기를 기다렸다. 그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는지
식은 땀이 흐를 정도였다(구라라고 생각하는가? 그럼 당신도 이 짓 해보라. 스릴만점이다).

곧 버스가 왔고, 난 단숨에 버스에 올라타 이렇게 외쳤다.

"나는 누구인가?"

모든 탑승객들의 시선이 나에게로 꽃힌다.
그러고는 곧 난 의기양양하게 학생용 버스카드를 기계에 찍었다.

그러자 기계가 곧 답했다, 아주 친절한 목소리로...






"잔액이 부족합니다."

그렇다. 난 (잔액이) 부족한 놈이었던 것이다...-_-;;

-_-^ 이 개쉑... 충전 좀 해놓지...

참고로 필자는 대전사람 입니다 ㅡㅡ;


TheMarine
2002-07-11 15:30:31
1722 번 읽음
  총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고현일 '02.7.12 1:13 AM 신고
    한 마디 하자면 이 예기 대체 언제 나온건데....^^ ~ ↓댓글에댓글
  2. 2. 이승용 '02.7.12 8:34 AM 신고
    하하하!!!! 부족한놈^^* ↓댓글에댓글
  3. 3. 천정오 '02.7.13 2:01 PM 신고
    오~~~난 이제서야 이애기 듣게 되었는데...진짜 잼나네.이야~잼있게 읽고 웃고 갑니다.글쓴님~감사!! ↓댓글에댓글
  4. 4. 김성일 '02.7.26 10:10 AM 신고
    서울에선 마을버스에서 저런소리가 나죠.. "학생입니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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